소개
면적은 136.90㎢, 인구는 24만1천6백61명(2003)이다. 북쪽은 대덕구, 동쪽은 충북 보은군·옥천군, 남쪽은 금산군, 서쪽은 중구와 접한다. 구청 소재지는 동구 원동에 있다. 1989년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전직할시 동구가 되었다가, 1995년 대전광역시 동구로 승격하였다. 하천 연변에는 충적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고 이 충적지와 분지 주변의 산지 사이에는 경사가 매우 완만한 산록완사면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지질은 심층풍화 된 화강암 분포지역이 대부분이다. 농경지는 도시발전과 산업시설의 증대로 인하여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경지면적은 16.4㎢로 총면적의 약 12%에 해당한다. 동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상업중심지를 이루고 있으며, 대전천 연변에는 중앙데파트·홍명상가·신도상가·대전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 공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 인터체인지에 인접하여 일찍부터 발달하였는데, 피혁·직물·제지 등의 공업이 소규모 공업단지의 양상을 띠고 산재해 있다.
가볼만한 곳
식장산(623.3m .대전광역시 동구,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식장산은 해발 623.3m의 대전광역시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과 군복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을 많이 저장하고 신라침공을 방어하던 요새지였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유래와,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그릇이 묻혀 있다 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서쪽 끝에는 주봉이 있으며 가까이에 통신소가 있고 옛날에는 신라, 백제의 국경지역이었으며 산기슭에는 고산사, 구절사 등 유명사찰이 있고 세천공원이 있어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식장산은 대전광역시에서 생태보전림으로 지정하여 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된 신비의 산이다. 아래쪽에는 고신사, 개심사, 식장사가 있다. 식장산은 멀리서 보면 외따로 서있는 산으로 보일만큼 산비탈이 급하다.
만인산 자연휴양림(537m .대전 동구 하소동 산 47)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의 경계 지점인 만인산(537m)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만길이나 산이 높거나 깊은 산'이라는 뜻을 가진 만인산은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대전천의 발원지인 봉수레미골 등 아름다운 골짜기를 가지고 있다. 만인산은 사계절 언제 찾아보아도 아름다운 산이지만, 특히 진달래가 곱고 산 벚꽃이 흐트러지는 봄에갖춘 찾으면 그 아름다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조선 이태조와 왕자의 태를 모실 정도로 산세의 수려함을 만인산 자락에 자리 잡은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는 울창한 활엽수 산림 사이 골짜기로 항상 흐르는 맑은 물을 볼 수 있다. 55만여 평 규모로 조성된 만인산자연휴양림은 자연 능선을 이용하여 숲속의 교실, 산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학습원, 야영장, 체력단련실, 휴게소, 정자, 피크닉장,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다. 만인푸른학습원 042-273-1945, 273-8061
소개
대덕구는 면적이 68.42㎢, 인구는 22만9천6백68명(2003)이 거주하며, 1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덕(大德)은 대전(大田)의 대(大)와 회덕(懷德)의 덕(德)에서 따라 만든 합성어로 덕성을 품고 인덕을 베풀어서 착한 이웃을 만들어 나가는 곳이다. 즉, 대덕이란 행정명칭은 1935년 행정제도 개편때 대전일부와 회덕군을 통합하여 만들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대덕구는 오정동, 대화동, 회덕동, 비래동, 송촌동, 중리동, 법1~2동,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의 1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성치산(城峙山:399m), 계족산(鷄足山:424m) 등 높은 봉우리가 있지만, 대전 중심지 쪽으로는 완사면이 넓게 나타난다.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면서 대청댐을 막아 조성한 대청호(大淸湖)가 있다. 서쪽으로는 갑천(甲川), 중앙부에는 용호천(龍湖川)이 흐르고 있어 그 유역에는 비옥한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총면적의 17%가 경지에 해당하며, 밭이 4.58㎢,논이 6.55㎢로 근교농업이 발달하여 채소의 산출이 많다. 신탄진의 '새일무'는 과거에 진상품으로 쓰였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과수류는 포도가 많이 재배된다. 대화동에 있는 대전공업단지는 제1단지와 제2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권 소재 공장의 지방 분산과 대전 시내 소재 공장의 정비에 따라서 조성되었다. 서쪽에 갑천과 대전천이 흐르고 있어서 풍부한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노동력 또한 풍부하다. 대부분이 조립식 금속기계·장비제조업과 화학·석탄·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등의 업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목상동과 회덕동 일원에는 제3단지와 제4단지가 조성되었다.
가볼만한 곳
대청댐과 대청호
대청댐은 대전시 대덕구와 충북 청원군 사이에 놓여 있다. 이름도 대전의 '대(大)'자와 청원군의 '청(淸)자'를 따 대청댐이라 이름 지었다. 이 댐의 규모는 저수 면적 72.8km2 , 호수길이 80 km 저수량 15억톤, 댐길이 495m, 높이 72m 이다. 4대 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1975년에 착공해서 1980년에 완료되었다. 이 댐은 대전과 청주시를 비롯해서 금강 중하류 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 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대청호는 대청댐으로 금강 물줄기를 가로 막아 생긴 인공 호수이다. '대청호' 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 규모의 커다란 호수이다. 대청호는 대청댐 건설로 인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토를 버리고 떠난 주민의 애환과 향수가 깃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뭉클하게 한다. 대청호는 풍경이 유난이 아름다워 <대전8경>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는 맑은 금강 줄기와 호수 안에 있는 여러 섬들의 조화는 해상공원 한려수도를 연상시킨다. 대청호 뒤에는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대청호의 뛰어난 경치에도 불구하고 늦게 알려진 것은 바로 청남대의 보안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는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온천, 계룡산 국립공원 등 주위의 여러 관광지역과 연계되는 관광코스로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 뛰어난 경치와 깨끗한 자연환경 때문에 여기를 찾아오는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대청댐은 텃새들의 보금자리이다. 철이 되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기도 한다. 여름에는 백로가 찾아 들어 대청댐 수문아래나 상류에서 수면 위에서 저공비행을 하면서 먹이감을 낚아 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1997년에는 93년 철원에서 발견되었던 천연기념물 '호사비 오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청호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를 소개하자면, 신탄진에서 오동까지 강을 따라 가는 코스를 뺄 수 없다. 용호가도는 미호동에서 비룡동까지의 길이며 신호가도는 신상동에서 오동, 어부동을 거쳐 회남대교까지의 길을 말한다. 금강과 푸른 산 사이로 길게 뻗은 길을 달리는 기분이 제법이다. 특히 봄이면 지천으로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가을이면 길가 양 옆으로 늘어선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한다. 가는 곳마다 재미있는 전설과 유적지들로 가득하다.
- 현암사
식장산은 해발 623.3m의 대전광역시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과 군복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을 많이 저장하고 신라침공을 방어하던 요새지였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유래와,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그릇이 묻혀 있다 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서쪽 끝에는 주봉이 있으며 가까이에 통신소가 있고 옛날에는 신라, 백제의 국경지역이었으며 산기슭에는 고산사, 구절사 등 유명사찰이 있고 세천공원이 있어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식장산은 대전광역시에서 생태보전림으로 지정하여 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된 신비의 산이다. 아래쪽에는 고신사, 개심사, 식장사가 있다. 식장산은 멀리서 보면 외따로 서있는 산으로 보일만큼 산비탈이 급하다.
- 대청댐 물홍보관(대청댐 좌안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629-10)
대청댐 물홍보관은 연간 200만명이 넘는 내방객들에게 ‘물은 생명의 근원’이므로 깨끗이 사용하고 ‘물은 유한자원이며 곧 돈’이므로 아껴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홍보, 체험하게 하는 산교육장으로써 중부권의 유일한 물홍보관이다. 물홍보관은 물과의 만남, 소중한 물, 물과 생활, 생명의 터로 구성되어 있다.
계족산(해발 423m)
대덕구 중부 일원에 대덕구를 지키며 우뚝 서있는 계족산. 회덕의 주산으로 칭해지던 이 계족산의 산세는 거칠지 않고 완만하여 대덕을 애워싼 금강 및 갑천과 더불어 산자수명한 자연미를 연출하고 있다. 계족산이란 지명은 풍수지리상 산세가 닭다리를 닮아 그리 명명하게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회덕현조와 고려사에도 계족산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계족산이라는 지명이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계족산의 정상은 천하의 명당이라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곳에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들은 대대로 복을 받지만 회덕지역은 가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가뭄이 들면 지역민들은 정상에 있는 묘를 파고 그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 계족산성
계족산성은 계족산 정상으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점의 지붕에 테뫼식 산성으로 되어 있다. 계족산성 주위는 약 1.2km이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북녘의 높이는 10.5m에 달하고, 상부폭은 4.2m이며 동벽이나 남서벽은 이보다 조금 낮다.
장동삼림욕장(대덕구 장동 산 59번지)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삼림욕장은 산 50번지 일대 148ha의 자연삼림을 그대로 이용한 도심근교 가족단위 휴식공간이다. 체육모험 놀이시설 20여류와 쉼터 기타 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비포장 순환도로 5km와 계족산성을 연결하는 등산코스는 대전지역주민, 학교, 직장에서 극기훈련 및 단체 산행연수에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시근교에 위치하여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등산코스를 개발하여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계족산성 등 문화유적이 있어 많은 내방객이 찾아온다. 현재의 시설은 국유지에 집중되어 있고, 사유지는 순환로만 시설되어 있다. 계족산 일원의 임도 18㎞와 연계되어 있어 산악자전거와 가벼운 등산코스로 연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