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마을
삼산리/죽전리/장신리/교사리/수정리/지산리/금굴리/월송리/어암리/성주리/이평리/길상리/대야리/누청리/강신리/성족리/종곡리/학림리/강산리/중동리/신함리/풍취리/산성리/중초리/노티리/용암리/봉평리/장속리
소개
면적 62.29㎢, 인구 1만 7730명(2001)이 거주하는 보은읍은 28개 리로 이루어졌다. 1973년에 읍으로 승격되었고, 동쪽으로 내속리면(內俗離面)·외속리면(外俗離面), 북쪽으로 산외면(山外面), 서쪽으로 내북면(內北面)·수한면(水汗面), 남쪽으로 삼승면(三升面)·탄부면(炭釜面)에 접한다. 북동쪽의 수철령(水鐵嶺:536m)과 함림산(含林山:515m)을 중심으로 한 고산지대와 서쪽 평야 사이에 300m 안팎의 구릉지대가 펼쳐진다. 읍의 서쪽을 남류하는 보청천(報靑川) 연안의 하안평야 에서는 쌀·보리 중심의 주곡농업이 성하고, 무·배추·참외·수박 등 채소류와 참깨·들깨 등 특용작물이 생산된다. 그밖에 과수재배·양잠업·가축사육도 활발한데, 특히 대추와 황색 잎담배는 특산물로 꼽힌다. 교통은 청주∼상주·괴산∼영동 국도가 읍내에서 교차하고, 지방도로가 법주사(法住寺)와 옥천을 연결하고 있다.
문화유적
보은의 백송(천연기념물 제 104호 . 보은읍 어암리 산-16)
조선 정조 18년(1792) 이 마을에 살던 김상진(탁계)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것이라고 전하고 있으며, 높이 11m, 가슴높이의 둘레가 1.8m로써 지상 4m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동서로 12m, 남북으로 13m 정도 퍼졌고, 나무의 나이는 190년 내외로 보고 있다. 백리송, 호피송, 백골송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잎은 한 다발에 3개씩 나며 문지르면 향기를 내는 희귀종이다.
보은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95호 . 보은읍 교사리 283)
이 향교는 원래 세종(1418∼1450, 재위)때에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처음 지은 것이나, 지금의 건물들은 18세기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이곳의 명륜당은 고종 8년(1871)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리게 된 상현서원의 강당을 옮겨다 지은 19세기 말엽의 건물이다.
보은 동헌(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15호 . 보은읍 삼산리 119-4)
조선시대 감사 또는 수령이 업무를 처리하던 동헌(아헌). 이 건물의 처음 지은 년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후기인 1860년(철종11년)에 고쳐지었으며, 1907년(융희1년) 우리 군에서 일어난 의병활동을 진압하기 위하여 출동한 일본 헌병대가 접수하여 사용하다가, 1983년 원형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수온 부조묘(충청북도 기념물 제48호 . 보은읍 지산리 332)
영산부원군 김수온의 위패를 모신 사당. 원래 보은읍 종곡리에 있던 것을 조선 현종 5년(1664)에 우암 송시열이 이곳으로 옮겼다. 선생은 세종 23년(1441)에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세종의 특명으로 집현전에서 치평요람을 편찬하였으며 그 뒤 의방유취 편찬에 참여했다. 성종 2년(1471) 4등공신이 되어 영산부원군에 봉해졌다.
성운묘소 및 묘갈(충청북도 기념물 제70호 . 보은읍 성족리 산35)
조선시대 학자인 대곡 성운(1497∼1579) 선생의 묘소와 묘갈이 있는 곳. 선생은 중종 때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그의 형이 을사사화로 화를 입자 벼슬을 버리고 보은으로 피하여 숨어 살았다.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내렸지만 모두 사절하고, 오직 학문연구에만 정진하여 후학들에 의해 산림학파의 영수로 추대되었다.
가볼만한 곳
동학군 집단 매장지(망나니 골 . 보은읍 성족리)
이곳은 동학군 2,600여명이 매장되었던 곳으로, 2차 봉기 때 패하여 다시 북상했던 동학군이 보은에서 주둔할 곳이 없어 보은 읍내로 전진을 멈추고 산내면 북실로 방향을 바꿔 가마실 고개에서 일단 멈추었다. 그리고 12월 17일, 18일 양일간 일본군과 상주 소모영 군대와 맞서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졌다. 거듭된 패배와 오랜 행군으로 무기력한 상태에 있던 동학군은 급기야 패배하였고 북접 동학군의 마지막 명맥은 끊어지게 되었다. 이 전투에서 북접의 최고 간부였던 대접주 임국호, 이원팔, 정대춘 및 핵심 간부 상당수가 전사하였다. 동학군을 학살한 일본군과 상주 소모영 유격대는 2천 6백여 시신을 부근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묻어 버렸다. 구덩이를 파고 묻을 때 아직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부상병들도 생매장되었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때문에 토벌군의 모습이 죄수의 목을 베는 망나니로 비춰져 '망나니골'로 불리어져 오고 있다.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 보은읍 어암리 산 1-1)
보은읍 어암리 오정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축산성으로 둘레 1,680m,산의 능선을 따라 문지 4개소, 옹성 7개소, 우물터 5개소와 교란된 수구지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 성은 470년에 축조되었으며 486년에 개축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보은이 삼년군, 삼년산군으로 불렀기 때문에 삼년산성으로 불린듯하나 (삼국사기)에는 성을 쌓는데 삼년이 걸렸기 때문에 삼년산성이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는 이 지역의 확보를 토대로 삼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 뒤 김헌창의 난 때 거점지로 이용되었고 918년 왕건이 이곳을 직접 공격하다가 실패하기도 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도 이용 되었다고 한다.
보은 향토민속 자료전시관(보은읍 성주리 301번지 )
1995년 10월에 개관하였다. 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을 전시 하였으며, 일제시대의 보은지역 의병들의 재판 판결문이 전시되어 당시 보은지역의 의병활동상을 엿볼 수 있다. 민속토기실에는 가야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토기류 84점을 시대별로 전시하였다. 생활실에는 교육자료, 의복, 부엌기구, 농기구 등 전통생활용품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조선시대 인체해부도, 동의보감필사본, 그 밖의 민속품이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 하였으며, 관람시 보은군내의 문화재를 비디오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면내마을
상판리/갈목리/중판리/하판리/북암리/백현리/사내리/삼가리/구병리/대목리/만수리
소개
면적 92.32㎢, 인구 3,017명(2001)이 거주하는 내속리면은 11개 리로 구성돼 있다. 1947년 속리면에서 외속리면과 함께 갈라져 나왔다. 대부분의 지역이 고산지대로, 동쪽에는 묘봉(妙峰:874m)·관음봉(觀音峰)·문장대·천황봉(天皇峰:1,058m)·형제봉(兄弟峰:803m) 등 준봉들이 줄을 잇고, 기암괴석이 점철된 산수(山水)가 수려하여 속리산국립공원을 구성한다. 특산품으로 송이버섯·산채·벌꿀 등이 재배된다. 면의 중앙부에 있는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사적 및 명승 제4호로 지정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과 망개나무 등이 있다. 정이품송 옆에는 고민속품이 전시된 에밀레박물관이 있다. 교통은 보은에서 법주사에 이르는 구간은 지방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보은에서 청주·대전·영동간 국도가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문화유적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정되는 법주사 쌍사자 석등. 한국에서 석조 유물에 사자를 이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래 많이 볼 수 있으나 현존하는 석탑.석등에 설치된 사자 중 법주사 쌍사자 석등의 사자조각은 가장 뛰어난 솜씨를 드러내고 있다.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처음 창건되었으며, 1968년에 완전 해체, 복원공사하였다. 팔상전은 법주사의 오층 목조탑파건축으로, 1984년 4월 30일 쌍봉사의 대웅전으로 쓰이고 있던 삼층 목조탑이 화재로 소실됨으로써, 한국 목조탑의 유일한 실례가 된 중요한 건축물이다. 전체 높이 약 22.7m.
법주사 석연지(국보 제64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8각의 받침석 위에 3단의 굄과 한 층의 복련대(覆蓮臺)를 더하고 그 위에 구름무늬로 장식된 가운뎃돌을 놓아 거대한 석연지(石蓮池)를 떠받쳐 마치 연꽃이 둥둥 뜬 듯한 모습을 표현한 걸작품으로 8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본다.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 제15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신법 천문도 병풍(보물 제 848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대웅보전(보물 제 915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원통보전(보물 제 916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괘불탱(보물 제 1259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소조삼불좌상(보물 제 1360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1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속리의 정이품송(천연기념물103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17-3)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순조대왕 태실(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산1-1 )
복천암 수암화상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산 1-1)
복천암 학조등곡화상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산 1-1)
법주사 세존사리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회견보살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사천왕문(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석조(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0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벽암대사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자정국존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철확(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석옹(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속리산 사실기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속리산 금강골 쌍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산 1-1)
보은 송로주(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 518)
가볼만한 곳
속리산 법주사 일원(사적 및 명승 제4호 .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를 중심으로 속리산의 천황봉과 관음봉을 연결하는 일대를 말한다. 속리산은 해발 1,057m의 천황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 원래는 구봉산이라 불렀으며, 신라때부터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서기 553년) 의신조사가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와 이곳 산세의 웅장함과 험준함을 보고 불도를 펼 곳이라 생각하고 큰절을 지은이래 혜공왕 12년(서기 776년) 진표율사가 금동미륵 3존 불상을 조성, 법상종의 3대가람으로 발전하여 오던 중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조선 인조 2년(서기 1624년)까지 사명대사 및 벽암대사에 의해 다시 건립되고 보수·증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자가운전시 : 청주·청원I.C→청주→보은→속리산(1시간30분소요), 옥천I.C→보은→속리산(50분소요)
면내마을
장내리/서원리/하개리/황곡리/봉비리/불무리/오창리/장재리/구인리
소개
면적 29.87㎢, 인구 1,793명(2001)이 거주하는 외속리면은 9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면의 북쪽은 내속리면(內俗離面), 남쪽은 탄부면(炭釜面)·마로면(馬老面)과 접해 있는 산악지대이다. 특히 북쪽 면계는 구병산(九屛山) 회암이고개(541m)·말티고개가 병풍처럼 가로질러 있어 험준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남서쪽에 보청천의 지류인 삼가천(三街川)이 흘러 하천유역 곳곳에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면의 남부를 국도가 동서로 가로질러 보은과 경북 상주와 연결된다. 북부에는 법주사(法住寺)의 진입로가 말끔히 단장되어 있고 구비구비 오르는 말티고개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문화유적
보은 서원의 소나무(천연기념물 제 352호 . 외속리면 서원리 49-4)
서원계곡 길가의 경작지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으며, 앞에 내가 흐르고 앞산에는 희귀수종의 하나인 망개나무가 드문드문 보인다. 정이품송이 곧추 자란데 비하여 밑에서 두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하며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 하여 정부인(貞夫人)소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은 선병국 가옥(중요민속자료 제134호 . 외속리면 하개리 154)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쌌다.
선병묵 고가(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호 . 외속리면 하개리 96)
이 집은 1940년대에 지은 것으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대문 등 전통적인 구성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직사각형의 마당 가운데에 사랑채가 있으며, 중문을 거쳐 그 후면의 안채에 이르는 분산식 배치를 하고 있다. 담장 왼쪽으로 도로에서 사랑마당과 안마당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대문을 각각 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선병우 고가(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5호 . 외속리면 하개리 142-1)
이 건물은 안채, 안사랑, 바깥사랑, 행랑채 등 전통적인 가옥형태를 고루 갖춘 것으로 1940년대에 지은 것이다. 인근에 같은 연대에 지은 선병묵 고가가 있으며, 앞쪽에는 선병국 가옥이 있다. 안채, 사랑채 등 각 동이 서로 독립해 있어 남부 지방의 가옥배치와 유사하며 간살을 넓게 잡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가볼만한 곳
말티재 자연휴양림(외속리면 장재리 산5-1번지)
말티재 자연휴양림은 저수지와 짙은 숲이 잘 어울리는 휴양림이다. 또 저수지가 바로 지척이라 여름엔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웬만한 휴양림은 갖추지 못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장재저수지에서 휴양림을 바라본 경치는 한 폭의 산수화를 닮았다. 전 화 : 보은국유림관리소 043-543-1667, 543-8539
서원계곡(외속리면 서원리)
외속리면 서원리에 있으며 서원산과 사이를 흐른다. 속리산 천황봉이 발원지인 삼가천이 삼가저수지에 모였다가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계곡이다.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며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속리산 국립공원 내 제2의 화양계곡이라 부를 정도이다. 그리고 서원계곡의 상류에 위치한 삼가저수지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인기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임시야영장 2곳이 설치되어 있고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 장소가 넓어서 오토캠핑을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옥화자연휴양림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운암리 산61-2)
울창한 산림과 청정 시냇물이 있어 가족단위 이용에 적합하고, 청주 ⇔ 속리산간 도로변에 연접하여 접근이 편리(청주에서 30분거리)하고 청주 주변의 휴양명소 옥화9경과 연접되어있어 휴양지로 최적이다.
면내마을
관기리/수문리/기대리/오천리/원정리/세중리/갈전리/변둔리/한중리/소여리/임곡리/적암리/갈평리/송현리
소개
면적 68.48㎢, 인구 3,694명(2001)이 거주하는 마로면은 14개 리로 이루어졌다. 마로면은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며, 동쪽 도계(道界)에는 구병산(九屛山)·시루봉·천택산(天澤山)·팔음산(八音山) 등의 준봉이 솟아 있고, 서쪽에는 울미산·삼승산이 줄을 잇는다. 면의 서부를 남류하는 보청천(報靑川)과 북부를 서류하여 보청천에 합류하는 금계천(錦溪川)의 곡저부(谷底部)에 농경지가 분포한다. 산지가 많아 밭농사가 우세하여 밀·조·콩 등의 잡곡재배가 성하다. 연초·마늘·호도·양잠 등이 재배되며 흑연과 석탄이 생산되고 있다. 북부에는 보은~상주 간 국도가 가로지르고, 면소재지인 관기리(官基里)에서 영동으로 연결되는 지방도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유적
보은 원정리 삼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8호 . 마로면 원정리 산 60)
원정리 절터에 남아 있는 이 탑은, 신라의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이다. 일제 시대에 일본사람에 의해 도굴되어 무너진 것을 복원하였으며, 1982년에 다시 해체 복원한 것이다. 1층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고,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고봉정사(충청북도 기념물 제51호 . 마로면 관기리 458-1)
조선 중기 김정이 학문을 연마하고 즐기던 곳에 최수성이 고봉정을 세웠다. 이름은 김정이 삼파연류봉을 고봉이라고 하고 올라가 즐긴 데서 비롯되었으며,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 이후에는 구수복이 은거하면서 학문을 연마하였다. 그 뒤 정자가 낡자 구수복의 5세손인 이천이 봉우리 아래로 옮겨 지으면서 지금의 건물로 세웠다 한다.
능성구씨 보갑(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1호 . 마로면 관기리)
마로면 관기리 '고봉정사'(기념물 51호)의 경내에 위치한 이 보갑은 유사시에 족보를 위시한 유고(遺稿) 등을 보관하기 위하여 화강암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석함 표면에 '능성구씨보갑'이라는 글씨를 음각하였으며, 보갑의 크기는 가로 80cm, 세로 56cm, 높이 84cm이다.
면내마을
하장리/구암리/대양리/성지리/벽지리/덕동리/장암리/매화리/사직리/고승리/평각리/상장리/임한리
소개
면적 31.63㎢, 인구 2,738명(2001)이 거주하는 탄부면은 13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은 보은읍, 서쪽은 삼승면, 동·남쪽은 마로면과 접한다. 중앙에 구릉지가 발달하여 지대가 높으나 주변지역은 보청천과 삼가천(三街川)으로 둘러싸여 충적평야가 발달하였다. 주요농산물은 쌀·보리이고, 무·배추·수박 등의 채소가 생산되며 양잠업도 성행한다. 방울토마토·땅콩·밤고구마가 특산물이다. 면의 북부를 국도가 가로질러 지난다.
문화유적
익재영정(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2호 . 충북 보은군 탄부면 하장리327)
이 영정은 고려말의 학자로서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던 익재 이제현(1287 ∼1367)의 초상화이다. 화상(96×165cm)의 형식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본(국보 제110호)과 동일하며, 조선시대에 옮겨 그린 것으로 보인다.
면내마을
원남리/내망리/탄금리/달산리/송죽리/선곡리/천남리/상가리/우진리/둔덕리/서원리
소개
면적 28.28㎢, 인구 3,597명(2001)이 거주하는 삼승면은 11개 리로 구성됐다. 동쪽으로 탄부면(炭釜面), 서쪽으로 수한면(水汗面), 북쪽으로 보은읍, 남쪽으로 옥천군에 접한다. 면내의 지형은 서쪽에 금적산(金積山)을 중심으로 구릉지가 다소 발달하였고, 남쪽에 삼승산(574m)이 있을 뿐, 면 중앙부에는 침식분지가 넓게 발달하였다. 보은에서 흘러오는 보청천이 동쪽 면계에 흐르고 있어 관개에 편리하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 외에 사과·배·복숭아가 특산물로 있다. 면 중앙부를 국도가 남북으로 달리고 있어 보은~영동 간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유적
보은 최태하 가옥(중요민속자료 제139호 . 삼승면 선곡리281)
이 집은 안채의 '숭정기원후오임진'이란 상량문에 의해 조선 고종 29년(1892) 이라는 정확한 건축 연대를 알 수 있다. 아마 사랑채도 같은 시기에 지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건물은 모두 20세기 초에 지어진 것이다. 사랑채는 기와집이지만 안채와 나머지 건물은 원래 초가집이었다. 중문의 돌쩌귀 시설이 특이해서 흥미로우며, 안채가 서북향인 것도 드문 예이다.
가볼만한 곳
금화서원(삼승면 선곡리 23-1)
1814년(순조 14)에 계당 최흥림(溪堂 崔興霖)의 후손 최덕진(崔德鎭)이 지방 유림 강재문(姜在文)외 105인의 찬동을 받아 서원 건립을 건의하여 승인을 얻고 이듬해인 1815년에 창건하였다. 최운(崔澐), 성운(成運), 조식(曺植), 성제원(成悌元), 최흥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위패를 봉안하고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에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광복 후 지방유림회에서 적극 주선하여 1917년에 복원하였으며 경내의 건물로는 정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사우(祠宇)와 강당, 5칸의 관리사 등이 있다.
금적산(삼승면 서원리)
보은의 三山중에 하나인 금적산은 속리산은 아버지, 구병산은 어머니, 금적산은 아들산이다. 보은과 삼승면 서원리에 남북으로 삼태기 모양을 길게 뻗어 있으며 해발 652m 이며 이산에는 전 국민이 3일간 먹을 수 있는 보배가 묻혀있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금적산에서 구병산과 속리산의 능선을 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는데 옥천군 청산의 박달라산에서 연락을 받아 북쪽의 용산점 봉수대로 전하는 봉수였는데 조선시대에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산 정상은 조망을 즐기며 쉬어가기 그만인 곳으로 동쪽으로는 속리산의 주봉인 천황봉과 구병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웅장한 대청호반과 장계국민관광지, 북쪽으로는 보은군의 넓은 평야지대가 발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면내마을
병원리/교암리/후평리/발산리/성리/소계리/묘서리/거현리/광촌리/질신리/장선리/오정리/동정리/차정리/산척리/율산리/노성리
소개
면적 48.72㎢, 인구 2,396명(2001)이 거주하는 수한면은 17개 리로 이루어졌다. 동쪽은 보은읍과 삼승면, 서쪽은 회북면과 회남면에 각각 접하고 있으나 남쪽은 옥천군 안내면과 경계를 이루고, 북쪽은 내북면과 이어져 있다. 대체로 산지가 많아 서쪽의 항건산(恒乾山)·노성산(老城山)과 남쪽의 거명산·덕대산(德大山)·금적산(金積山)이 ㄴ자형으로 줄지어 있고 항건천과 거현천이 각각 북쪽으로 흐르고 있으나 경지 형성은 빈약한 편이다. 주곡농업 외에 감자·마늘·참깨의 생산으로 유명하다. 면의 중앙부에 국도가 동서로 가로질러 청주∼보은의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동부지역에는 보은∼옥천의 국도가 남북으로 지나고 있어 대전과의 교통도 편리하다.
문화유적
조중봉 후율사(충청북도 기념물 제15호 . 수한면 차정리 30-4)
중봉 조헌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금산에서 700의사와 함께 순절한 것을 기리고 그의 충령을 위안하기 위하여 조선 숙종 때 청주, 보은, 회인, 옥천의 유림들이 건립한 사당이다. 조중봉이 이율곡의 후진이라 하여 후율사라 일컫게 되었다. 고종 8년(1870) 서원 철폐령에 따라 헐렸던 것을 1928년에 다시 세웠다.
가볼만한 곳
항건산(충북 보은군 수한면)
수한면사무소에서 회인방면으로 25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저수지로서는 드물게 큰 동정저수지를 만날 수 있는데 25국도는 동정저수지를 우측에 좌측에는 높고 낮은 산을 앞에 옆에 두고 굽이굽이 올라가 동정저수지를 보내고 오르막길에 올라서면 우측에는 동정초교가 있고 그 옆에는 산의 모습이 사람의 염통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염통산, 그리고 좌측에는 항건산이 있는데 유독 우뚝하게 선 모습이며 산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는 밑으로 골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골을 이룬 산자락으로 물이 흘러 항건천을 이루어 산과 산 사이를 돌아가고 그 위에 있는 25국도에서는 항건산과 항건천, 항건절벽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면내마을
신곡리/판장리/조곡리/거교리/금곡리/신추리/분저리/은운리/사음리/법수리/산수리/남대문리
소개
면적 46.61㎢, 인구 889명(2001)이 거주하는 회남면은 15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회북면(懷北面), 남동쪽으로 옥천군 안내면, 대전 동구 산내동, 서쪽으로 청원군 문의면에 접한다. 서쪽에 샘봉산(461m)·국사봉(國士峰:315m), 동쪽에 국사봉(國師峰:551m)·늘치(553m) 등의 산지가 연이어 있으며, 이 두 산지의 골짜기에 하곡(河谷)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서쪽 면계에 금강(錦江)이 흐르고 있으나 심한 곡류천(曲流川)을 형성할 뿐 경지발달은 빈약하다. 밭농사가 우세하여 조·기장·수수·땅콩·고구마·고추·마늘·참외·수박 등을 산출하며, 특산물로 감과 취나물이 있다. 중앙을 군도(郡道)가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1980년 대청댐 수몰로 면사무소를 거교리로 이전하고 대부분 마을이 수몰되었다.
가볼만한 곳
호점산성(충북 보은군 회북면 용곡리)
회북면 용곡리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을 중심으로 해발 280m 이상의 산봉우리 5개 및 그 사이에 계곡을 둘러싼 석성이나 지형이 매우 험하고 가파른 서남쪽 1.2km는 흙으로 쌓은 토석축산성으로 전체의 둘레는 2,722m이다. 대부분의 옛 기록에 고을의 남쪽 9리에 있고 둘레는 858보이며 매우 험하고 오래되어 무너졌으며 안에 1개의 샘이 있었으며 사철 내내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성벽 안쪽의 높이는 석축부분이 1.8m이고 토축부분은 2.3m 정도이다. 문자리는 6개소로 확인되었고 이중 성의 북벽에 1처, 서쪽망대의 북쪽에 1처, 남벽에 대문인 남문이 있고 동벽에 3처가 있었다.
면내마을
중앙리/용촌리/오동리/신문리/고석리/쌍암리/갈티리/건천리/애곡리/부수리/눌곡리/송평리/죽암리/신대리/용곡리
소개
면적 54.04㎢, 인구 2,726명(2001)이 거주하는 회북면은 15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내북면·수한면, 남쪽으로 회남면, 북서쪽으로 청원군 가덕면, 서쪽으로 청원군 문의면에 접한다. 면의 북단 구룡산(九龍山)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피반산(皮盤山:547m)·갯골뒷산(499m)·우례실뒷산(408m)이 연이어 있고, 동쪽에는 부수봉(富壽峰:560m)·노성산(老城山:507m)·국사봉(國師峰:552m)이 남쪽으로 뻗어 있어 부채꼴 모양의 지형을 이룬다. 두 산지의 골짜기에 해당하는 면의 중앙부에는 하곡(河谷)평야가 발달하여 쌀·보리 중심의 농업이 이루어지고 그 밖에 수수·옥수수·팥 등의 잡곡과 고추·마늘·들깨·참깨 등이 산출된다. 청주∼보은 간 국도가 면의 중앙을 동서로 지난다.
문화유적
회인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6호 . 충북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 405-2)
이 향교는 조선 세종(1418∼1450, 재위)때 창건되었으며 선조 때 임진왜란의 재화로 불타자 보은향교에 합하였다가 광해군 3년(1611)에 복원하고 그 뒤 여러 차례 고쳤다. 1979∼1981년에 크게 고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인인산객사(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16호 .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5)
객사는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각 고을이 있던 관사이다. 조선시대에는 궐패를 모시어 초하루와 보름에는 궁궐을 향해 배례하였고, 여행하는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초등학교의 교사로, 또한 면사무소로도 사용되었으며, 광복 후에는 농촌지도소로 사용되어 왔다.
보은 풍림정사(충청북도 기념물 제28호 . 충북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126-3)
이 건물은 조선 말기 헌종조(1834∼1849)의 성리학자인 호산 박문호 선생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책을 쓰며 후진을 양성키 위해 고종 9년(1872)에 세운 건물이다. 지금은 호산의 위패를 모시하고 있으며, 또한 후성영당은 호산이 주자, 율곡 이이, 우암 송시열, 남당 한원진 등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다.
가볼만한 곳
신정계곡(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바윗골에서 상학봉, 묘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모두 신정계곡이다. 1998년 여름수해 때문에 계곡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계곡을 따라 널찍하고 평평한 바위들이 많이 있으며 바위들이 칼로 잘라놓은 것 같이 직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정계곡은 묘봉과 상학봉을 올라가는 길에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아 깨끗하다.
* 찾아가는 길 - 산외면 사무소 앞에서 용화방면 575지방도를 타고 10㎞지점에 우회전하면 앞쪽으로 신정유스타운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계속가면 신정리 마을이 나타난다.
쌍암동굴(충북 보은군 회인면)
쌍암 계곡에서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20분 오르면 산등성이를 지나 오른편으로 돌아 조금 내려가면 길이 20m, 폭10m의 천연 동굴이 나온다. 예전에는 동굴 입구에 사람의 손자국이 모양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훼손되어 볼 수 없다. 동굴 내부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 본래는 동굴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이상 들어가는 곳이 있었지만 사람의 손이 닿아 입구가 모두 막혀 있다. 근거리에 있는 쌍암리 돌탑 등산로 부근에도 동굴이 있다고 한다. 쌍곡계곡 뒷산 넘어 내북면 세촌리와 경계를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다.
면내마을
대안리/도원리/동산리/두평리/법주리/봉황리/상궁리/서지리/성암리/성티리/세촌리/신궁리/하궁리/아곡리/염둔리/용수리/이원리/적음리/창리/화전리
소개
면적 63.48㎢, 인구 2,287명(2001)이 거주하는 내북면은 20개 리로 이루어졌다. 남동쪽으로 산외면(山外面)과 보은읍, 북서쪽으로 청원군·가덕면(加德面)에 접한다. 군북면은 남북으로 길며, 산지가 많다. 서쪽 면계에 도원리 국사봉(局師峰:587m)·구룡산(九龍山)이 남북으로 줄을 잇고, 중앙부는 구봉산(九峰山:506m)·시루산(482m)이 있다. 그것을 분수령으로 북부에 속리천(俗離川)이 북류하고 남부에 보청천이 동류하면서 곳곳에 하곡평야를 이룬다. 주산업은 밭농사로 고추·담배·감·인삼 및 아가리쿠스버섯 등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봉황리는 고추의 주산지이며, 법주리는 인삼의 주재배지이며, 한우와 닭사육도 활발하다. 중앙부를 괴산~보은을 연결하는 국도가 지나고, 지방도가 연결되어 있다.
특산물 - 아가리쿠스 버섯
브라질의 상파울로시에서 약 200㎞ 떨어진 ‘피아다데’라고 하는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아가리쿠스 버섯은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대장암 진단이후, 그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팀이 대통령의 암 치료를 위한 면역요법으로서 아가리쿠스 버섯의 복용을 시행함으로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현재 이 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항종양, 제암작용, 암 예방’에 월등한 효과가 확인되었고 비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1995년 국내 재배에 성공, 버섯의 효능이 원산지와 비교하여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가볼만한 곳
노고산성(충북 보은군 내북면 산성리 2구)
보은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보은군 보은읍 산성리 2구의 잣미부락 뒷산에 쌓은 산성으로 그 밑을 보청천 상류가 감돌아 흐르고 있다. 잣미산은 함림산. 학림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산성을 백제의 성이라 부르며 5km 떨어진 삼년산성에 주둔한 신라군과 싸웠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서북쪽을 방위한 지세나 성내에서 발견되는 유물로 보아 신라의 축성으로 보아야 하겠다. 청주-보은 사이의 길목을 내려다보면서 이곳을 막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을 지키면서 험준한 지세를 이용하여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차단 분쇄할 수 있는 요충지다.
면내마을
구티리/봉계리/아시리/문암리/백석리/장갑리/신정리/대원리/동화리/탁주리/원평리/오대리/산대리/가고리/오온리/이식리/중티리/길탕리
소개
면적 58.71㎢, 인구 2,378명(2001)이 거주하는 산외면은 18개 리로 구성됐다. 동쪽은 내속리면, 서쪽은 내북면, 남쪽은 보은읍, 북쪽은 청원군과 접한다. 산악지대에 속하여 북쪽에 어온리(於溫里) 뒷산(455m)·주봉(周峰)·신선봉(神仙峰)·금단산(767m)이 있고, 남쪽에는 시루산(482m)·묘봉(妙峰)이 줄지어 있으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속리천(俗離川) 유역에 하곡평야가 발달하고 있다. 미맥류(米麥類) 외의 농작물로서는 옥수수·수수·메밀이 유명하며, 특산물로 고추·인삼·담배·방울토마토·녹용·버섯(느타리·영지·표고·송이) 등이 있다.
가볼만한 곳
신정계곡(산외면 신정리)
바윗골에서 상학봉, 묘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모두 신경계곡이다. 1998년 여름수해 때문에 계곡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계곡을 따라 널찍하고 평평한 바위들이 많이 있으며 바위들이 칼로 잘라놓은 것 같이 직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깨끗하지만 수해복구로 인해 계곡 훼손이 심하며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다.
* 찾아가는 길 - 산외면 사무소 앞에서 용화방면 575지방도를 타고 10㎞지점에 우회전하면 앞쪽으로 신정유스타운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계속가면 신정리 마을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