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지난 6월 30일 무주네트워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보은 부수리 마을과, 옥천 산계뜰 마을을 견학하였습니다.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무주는 행운이었는지 살짝 살짝 맞을 뿐 견딜만한 날씨였습니다.

첫코스인 보은 부수리 하얀민들레 생태마을은 마을 이름과 같이 쉽게 볼 수 없는 하얀민들레가 제일 먼저 반겨주더라구요. 또한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돌탑도 잊을 수 없구요. 총무님의 안내를 들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는 저희 주민들은 감탄을 잊지 못했습니다. 민들레 벽화 또한 새롭더라구요. 저희는 전통 한옥으로 발길을 돌려 보았습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 되었더라구요. 야호!! 역시 이 시간이 제일 기다려졌어요. 맛나는 시골밥상이 눈앞에 차려져 있었거든요. 모두들 입맛에 잘 맞는지 배부르게 먹었어요. 저 또한 한그릇이상은 기본^^ 기념촬영이 끝난 후 간단한 설명 후 저희는 다시 옥천 산계뜰로 고고!! 
드디어 왔어요. 옥천 산계뜰 친환경농업마을!! 사실 저희 때문에 오늘 일정을 취소하시고 기다리셨다네요. 감사합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함께 저희는 이장님의 설명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장비가 모두 가꾸어져 있었어요. 친환경 농업생산, 저장, 가공, 유통, 수매와 유기축산이 연계된 순환농업까지 전 과정을 자체에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교육관을 설립 후 운영준비를 하고 계시며, 귀농인 정착사업에도 앞장을 서고 계시더라구요. 마음만으로는 할 수 없는 도전력과 열정에 감동했답니다. 사실 농기계 값이 상상을 초월하잖아요. 입이 쫙 벌어졌죠.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던 오늘의 일정을 뒤로 하고 뿌듯하면서 책임감을 갖는 맘으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