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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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대청호환경영화제(대청댐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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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한기
- 등록일 : 2008-07-29
- 조회수 : 2048
대청댐 광장에서의 환경영화제는 그동안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기때문에 운동본부사무국원들에게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날도 점심때까지만 해도 먹구름이 끼고 간간히 비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비용이 들어갔기에 강행하기로 하고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팜플렛을 돌리며 홍보에 전념하였습니다.
다행이 날씨는 점점 좋아졌고 영화상영동안에는 시원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댐 광장에서의 볼거리는 무엇보다 대형 스크린에 있었습니다.
에어스크린을 이용한다고 하여 어떤것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서울 문화연대에서는 일찍 도착하여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하였습니다.
대형 고무에 바람이 채워지면서 납작해 있던 고무풍선의 스크린이 거짓말같이 일어서서 에어스크린의 위용을 나타내었습니다. 어림잡아 가로 10미터 높이 8미터 정도는 되보였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모두 서서 그 광경을 보고 즐거워 하였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지 않아 예상시간보다 상영시간이 조금 늦어지는 동안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사장이신 설동호 한밭대학교 총장은 폐막선언과 일주일동안 참석해주신 주민들과 대청댐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은 20여편의 영화중에서 선별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팽귄들의 다이빙, 언제나 코카골라가 상영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2회째를 맞는 대청호환경영화제는 그렇게 끝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