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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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어종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 퇴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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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8-06-27
- 조회수 : 2399
외래어종의 대표격인 블루길과 큰입배스를 수매하는 첫 행사가 열렸습니다.
6월 27일(금), 오후2시,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꽃두레마을에서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석탄리주민들, 옥천금강어촌계영어조합,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토지공사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대청댐관리단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래어종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우리의 토종어종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함성과 아울러 외래어종 수매행사를 가졌습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마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갈수탓에 물이 한웅큼은 빠져버린 금강변을 훑으며 쓰레기를 줍고 마음을 한데 모으는 등 정화활동도 병행하였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커다란 솥을 걸어놓고 블루길과 배스를 갈아 만든 생선국수를 곁들여줌으로써 참가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뜨겁게, 그리고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토종어종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 퇴치사업은 올해말까지 진행되며, 대청호변에서 어업이 허락되는 영어조합 어민들과 협약을 맺음에 따라 월 1회씩 외래어종을 수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