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어느날 유치원에 갔다가 집에 와서는, "엄마는 왜 쌀을 씻으면서 물을 틀어놔요?" 묻는거예요.
'아차' 싶어서 "앗, 실수! 미안해" 라고 멀쓱해하며 말했지요.
그때부터 여섯살난 우리 아이의 잔소리가 시작됐지요.
"물이 얼마나 아까운데, 그렇게 아무렇게나 버리는 거예요?"
"엄마, 세탁기는 아침부터 계속 돌아가게 두면 어떡해요? 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
고개숙인 엄마, 정말 반성 많이 하고 있답니다 ^^
아이들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보았습니다.
어제 청주YWCA에서 진행한 '물프로젝트 설명회'에 다녀왔지요. 유아교육의 효과를 몸과 마음으로 한번 더 경험했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물, 말과 머리로만 외칠게 아니라 정말 실천이 중요합니다.
전국민의 환경지킴이화, 그날이 올때까지 대청호보전운동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