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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한중리 2차 마을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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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화진
- 등록일 : 2011-10-24
- 조회수 : 1615
마을은 낚시꾼들이 버리고간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어떤 주민은 "내가 왜 이걸 치워야해! " 원망섞인 말투로
내게 다가와 얘기했다.
자연이 주고간 선물을 우리들은 이렇게 엉망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하지만, 이것또한 우리가 할 일이다. 방치해선 안된다.
온갖쓰레기를 치우는데 4~5시간이 걸렸다.
마을을 깨끗이 정리해서인지 밥의 맛이 꿀맛같았다. 기분또한 상쾌했다.
주민들 모습도 한결 나아보였다. 원망의 눈빛에서 마을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으로
변했으니 말이다.
함께 치우고 함께 도우며 함께 의지하는 이 좋은 광경을 이 마을에서 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