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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홍도마을 봄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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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오승화
- 등록일 : 2005-05-23
- 조회수 : 2301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한 상하류 지역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질 개선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22일(일)에 금산 홍도마을 환경농장 농촌 체험 행사를 2005년 처음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결연을 맺은 천안시 대림 한들 아파트 부녀회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어머 우렁이가 많다. 앗 거머리다.” 그간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보다 옛 생각이 나시는지 부녀회 어머니들이 더 좋아들 하셨다. 아이들과 직접 모(벼)를 심으며 홍도마을 양현철 회장님이 “자! 오늘 심은 벼는 모두 대림아파트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셔서 역시 결연마을이라 인심이 넉넉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밖에 고구마도 심고, 옥수수, 토마토도 심었으며 맷돌과 널뛰기 등 민속 놀이도 즐겼다. 넉넉한 인심과 정성들인 점심은 또 한번 어쩔 수 없이 홍도마을을 방문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맛이었다. 앞으로 여름, 가을 행사에도 참석하여 오늘 심은 고구마를 꼭 먹고 말겠다며 떠나면서 서로들 아쉽게 손을 흔들었다. 이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며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정말 대청호를 위하는 결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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