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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도, 농교류사업
  • 작성자 : 천안환경련
  • 등록일 : 2004-12-21
  • 조회수 : 2669
2004년 도, 농교류사업으로 본 2005년 도, 농교류사업 예감 올 해의 도 농 교류사업의 마지막인 '금산홍도인삼마을 유기농 퇴비보내기' 퇴비전달식이 12월 20일에 있었다. 퇴비전달식에는 올 한해에도 금산홍도마을과 결연을 맺고 친근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고있는 대림한들아파트 부녀회와 대림한들아파트 관리소장님과 행사주관단체인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그리고 행사주최인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함께 하였다. 홍도인삼마을에서는 양현철 대표님을 비롯한 마을의 많은 어른신들이 참가일행을 따뜻한 손길로 맞아주셨으며 행사는 마을회관에서 조촐하게 치뤄졌다. 금산홍도마을은 그 동안 농촌의 생태계 보전과 도시민의 유기농 체험의 학습장 마련을 위해 자체적으로 유기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2년 대림한들아파트와 결연을 맺은 이후 2년째 금산홍도인삼마을에 유기농 퇴비를 후원받아 전달하고 있다. 올 한해 금산홍도마을과의 도, 농 교류사업은 4월 도시민에게 홍도마을의 인삼밭을 분양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인삼밭 분양을 실시한 결과 분양 받은 가족은 모두 36가족으로 총 40평 75뿌리를 분양 하여 도시민에게 홍도마을과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게 되었다. 8월에는 대청호 여름캠프를 홍도마을에서 가졌다. 모두 84명이 참가한 이번 여름캠프는 홍도마을의 농촌체험인 유기농 옥수수 수확과 유기농으로 재배된 옥수수를 직접 쪄먹어 보기도 했으며, 밭에서 참외와 수박을 수확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물로 씻어 먹어보는 경험도 하여 유기농 작물의 안정성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물놀이와 전래놀이도 하여 재미있는 한 때를 보냈으며, 한 밤중에는 홍도마을의 밤 하늘을 보면서 영화관람도 하였다. 한밤에 논에서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유기농업을 실시한 이후로 나타난 생태변화라는 말을 듣고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도시와 농촌의 교류사업으로 실시하려던 '어깨동무친구만들기' 는 농촌학생들이 적어 참여가 어려워 도시학생들의 시골나들이라는 이름만 남기고 아쉽게 되돌아 와야 했다. 이번 여름캠프 때에는 대림한들아파트의 특별 선물이 준비되었는데 농촌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도서 기증식이 있어 도, 농 교류사업의 꽃을 피웠다. 10월에는 제 2회 대림한들아파트 주민한마당을 열었다. 작년에 이어 치뤄지는 2번째 행사로 지속적인 상호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는 결실이 되어가는 한마당이었다. 이번 한마당에서도 홍도마을 직거래장터 개설과 대림한들아파트 바자회가 열렸으며, 한 여름부터 물절약 생활화 가족을 신청하여 다른 가정보다 물절약에 관심을 보여준 물절약우수가족시상식이 있었으며, 그와 더불어 글짓기 공모전,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한 작품에 선정된 학생과 주민들의 시상식도 치뤄졌었다. 10월에는 대청호 가을캠프도 있었는데 수확의 계절이라 여러 가지로 바쁜일정에도 이 행사에 참가하여 금산홍도마을에 방문하여 두부만들기, 인삼밭체험, 유기농 고구마캐기, 벼수확 및 홀테를 이용한 재래식 벼이삭 털기의 재미있는 가을 농촌체험을 하였었다. 이렇게 올 한해 총 4회의 홍도인삼마을과 도, 농교류사업이 치루어 졌다. 도시민에게는 우리의 근본이었던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터가 되고, 농촌으로서는 보다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이러한 도, 농 교류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아가야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보다 살찌울 수 있는 영양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