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문화공연은 그야말로 풍년이었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문화일꾼들을 섭외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공연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아주머니들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다운 실력이 아니라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어린이, 학생,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었습니다.
그것이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다른지역에 널리 알리며, 다른지역의 문화도 공유함으로 해서 상생의 문화발전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문화공연은 국악실내악단 모리에서 국악실내악을..
금산 토리패에서 풍물을..
금산추부문화의 집에서 벨리댄스를..
영동 난계진달래무용단에서 승무북과 소고춤을..
대청호음악회 추진위원회에서 시, 노래를..
옥천민예총에서 색소폰연주와 노래, 걸스힙합댄스를..
보은민예총에서 경기민요와 거문고 산조를.. 공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노래 및 장기자랑을 했는데 예년에 비해 월등한 노해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금산지역에서는 다듬이 돌을 두드리는 장기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