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 반복되는 재난…관리정책 전환하라”
  •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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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반복되는 재난…관리정책 전환하라”

 

충청권 수백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반복되는 녹조현상은 재난으로 불린다. 이에 녹조 발생후 제거가 아닌 오염원 감축과 수질수생태 중심의 관리정책으로의 전환이 요구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성명을 내어 “대청호 녹조 정책은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는 정책’에서 ‘녹조가 발생하는 원인을 줄이는 정책’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대청호로 유입되는 인과 질소의 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농경지에 필요 이상의 비료와 퇴비가 투입되지 않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야적 퇴비가 강우 때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화천을 비롯한 주요 오염 유입 하천도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어느 지류에서 얼마나 많은 인과 질소가 유입되는지를 정확히 조사하고, 지류와 소유역별로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염물질 유입 감축을 위해 충북도와 처웆시, 옥천군, 보은군 영동군, 대전시 및 전북, 충남과 연대해 종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환경련은 “지금까지 댐 운영이 홍수조절과 용수공급, 발전에 집중됐다면 기후위기 시대에는 수질과 수생태를 대청댐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포함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관리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대청호 녹조의 원인은 높은 수온과 강한 햇빛, 질소와 인 같은 과도한 영양염류 유입, 긴 체류시간이 결합해서 남세균을 증폭시킨다.
 
올해 역시 장마 때 하수와 축산분뇨, 농경지의 비료와 퇴비 등이 대청호로 유입되고 폭염으로 수온과 일사량이 높아졌고, 물이 장기간 머무르는 조건까지 더해졌다.
 
폭염으로 녹조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면 과도한 영양염류 유입과 정체된 물관리 구조는 녹조를 재난으로 키웠다는 분석이다.
 
출처 :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5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