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경보 확산…전 수역 비상
  •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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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경보 확산…전 수역 비상

 

회남에 이어 대청호 추동·문의 수역에 대해서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조류가 확산을 의미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일 오후 6시를 기해 문의·추동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달 20일 회남 수역에 발령된 조류경보(경계 단계)도 계속 유지 중이다.
 
이번 조류경보 확대는 문의·추동 수역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관심단계 ㎖당 1000세포 이상)를 초과한 데 따른 것으로 문의수역에선 지난달 27일 ㎖당 2861세포에 이어 지난 3일 4272세포를 기록했고 추동수역에서도 각 1263세포, 3310세포로 유해남조류 수가 2주 연속 기준치를 넘어섰다. 유해남조류 수 ㎖당 1만 세포 이상, 조류독소 ℓ당 10㎍ 이상 기록이 2주 연속이면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는데 현재 대청호 조류경보제 조사대상 3개 수역 중 회남 수역엔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다.
 
금강청은 회남에 이어 문의·추동 수역에서도 강우로 인해 오염물질이 유입된 상태에서 본격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상승(7월 평균 표층수온 30.1도, 최고 32.4도)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남조류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동 수역 조류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이뤄졌는데 조류 증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조류경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즉시 가동해 상수원 조류 저감, 원수·정수 수질 모니터링,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회남 수역에서 유입되는 녹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조류 차단막과 인공식물섬 등 환경기초시설을 최적 상태로 운영하는 한편 지난 4월부터는 취수탑 앞에 수중폭기시설 54기를 가동하는 등 상수원도 관리하고 있다. 조류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평상시 월 1회 실시하던 분석을 지난 6월부터 원수는 주 2회, 정수는 주 1회로 확대해 지오스민과 2-MIB 등 냄새 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흡착 공정을 갖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냄새 유발 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분말활성탄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등 원수 수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청호 조류 경보제는 7월 31일 문의수역 관심 단계 발령을 시작으로 문의수역 133일, 회남·추동수역은 각 119일간 발령됐다.
 
출처 :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