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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해결 위해선 선제적 대응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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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6-07-03
- 조회수 : 93
대청호 녹조 해결 위해선 선제적 대응이 더 중요하다
충청권 최대 식수원이자 가장 중요한 수자원인 대청호는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녹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악취와 외관상의 불쾌감을 넘어 식수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녹조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며 고질적인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황토를 뿌리고 조류 제거선을 띄우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사실상 임시방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충청의 식수원인 대청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조는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가 과다 유입되면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청호 상류 지역의 축사 분뇨 농경지에 살포된 비료, 그리고 생활 오수가 호수로 흘러드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결국 인간을 위한 경제활동과 농경활동, 생활 등이 다양하게 작용해 식수원 오염의 원인이 되며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여름을 지나 한겨울까지도 녹조가 기승을 부렸던 만큼 이제 한계에 다다른 제거 중심의 대응을 넘어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놓은 대청호 녹조 대책은 반가운 일이다. 기후부는 추동과 문의, 회남, 대정리, 추소리 등 주요 취수 지점과 녹조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원격 무인 잠수정을 투입해 영양염류와 녹조 씨앗이 포함된 퇴적층을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부력 수차를 설치해 고여 있는 물이 흐르도록 유도하고 수상 정원을 조성해 영양염류 흡수와 햇볕 차단을 통해 수온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존보다 더 강화된 대책으로 녹조 제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예산을 투입하고 신기술을 통해 녹조를 제거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다. 오염원을 줄여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을 줄이는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후부의 방침대로 녹조 제거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과 계도를 강화하는 것도 병행돼야 한다. 2030년까지 대청호에 유입되는 총인 배출량을 30% 줄이고 여름철 녹조를 최대 50%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오염원 관리가 더 중요해 보인다.
출처 : 충청투데이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