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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품은 '신상지구 수변생태벨트', 지역과 자연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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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5-09-24
- 조회수 : 114
대청호 품은 '신상지구 수변생태벨트', 지역과 자연을 잇다
푸른 물길을 따라 대전 동구 신상동에 새로운 숲이 들어섰다.
오는 25일 열리는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준공식은 대청호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생활환경을 풍요롭게 할 녹색 자산의 출발을 알린다.
이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추진한 첫 통합형 생태 복원 프로젝트다. 매수 토지와 댐홍수터를 연결해 약 7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청호 수질 개선, 생태계 건강성 회복, 탄소 흡수,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 제공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송호석 청장,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과 대청댐지사장, 대전 동구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다. 내빈 소개와 환영사, 경과보고에 이어 수변생태벨트 개방 세레모니가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씨앗주머니를 던지는 활동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 손에서 흩날릴 작은 흙덩이가 2026년에는 풀꽃으로 피어나 대청호의 생명을 지켜낼 미래를 상징할 예정이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수변생태벨트는 대청호를 살리는 출발점이자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 공간"이라며 "자연과 지역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는 시설물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이다. 곧 심어질 씨앗들은 내일의 숲으로 자라 대청호를 지키는 방패가 될 것이며, 지역의 환경 미래를 든든히 떠받치는 힘이 될 것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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