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쓰레기… 대청호 수변 관리 '눈살'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 수몰구역(하천)에 폐 선착장이나 선박등 각종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채 방치, 향수 바람길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동양일보 제보에 따르면 대청호 담수가 줄면서 드러난 하천변에는 상류 지역서 떠 내려온 각종 쓰레기가 수북히 쌓여있는데다 폐 그물과 어선 그리고 선착장이 망가진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몰전 보은~옥천간 국도 아스팔트 바닥이 조각조각 일어나 있고 최근 잘려진 아카시아나 소나무등 20여그루 목재류가 수몰지역에 널브러져 있어 만수위 때 수질 오염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향수 바람길 데크 잔도에 산사태로 인한 돌무더기가 쌓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대청호 수질 오염원들이 수거되지 않은채 흉물로 방치, 지각있는 군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제보자 A씨(80)는 " 향수 바람길 풍광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데 하천변에 수북히 쌓인 쓰레기 오염원을 보면 화가 치민다"며 "물이 빠졌을 때 하천 오염원을 제거하면 예산도 적게 들고 관광객들에게 옥천의 깨끗한 이미지 개선 효과도 얻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고 격노했다.
대청댐 관계자는 "사유재산권도 있어 관리단 맘대로 철거할 수도 없다"며 " 소유권 파악등 행정절차를 밟아 빠른 시일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임재업 기자 2023년 5월 17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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