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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위에 녹조 비상…환경부, 드론 띄워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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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2-05-25
- 조회수 : 297
올여름 더위에 녹조 비상…환경부, 드론 띄워 감시
환경부가 '여름철 녹조 및 수질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다음 달부터 하천과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녹조를 일으키는 인과 질소 등 영양염류가 하천 등에 유입되는 막기 위해 162개 공공 하·폐수처리장 인 처리를 다음 달부터 강화하고 무인항공기 등을 동원해 강가 오염원을 감시하기로 했다.
또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가 시작되기 전 가축분뇨시설 등 오염시설을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낙동강과 대청호에는 '맞춤형 추가 대책'도 시행한다.
낙동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통한 교육을 강화해 비점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대청호에선 영양염류를 생물학적으로 감소시키는 '수상퇴치밭'을 만들고 조류제거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조류경보제'를 강화하는 한편 한강·낙동강·금강 11개 지점 녹조 발생량을 예측해 관련 기관에 제공한다.
녹조가 발생하면 환경부, 지자체,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구성해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녹조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물 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댐 여유수량을 적기에 방류하고 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라면서 "취수구 인근에 차단막을 설치해 정수장에 조류가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2022년 05월 25일 이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