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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대청호에 친환경 솔라보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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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x.K
- 등록일 : 2022-05-20
- 조회수 : 407
충북 옥천 대청호에 친환경 솔라보트 떴다
충북 옥천 대청호에 수질관리와 청소년 체험교육을 위한 친환경 선박이 운행을 시작했다.
옥천군은 20일 군북면 대촌리 방아실 계류장 잔디광장에서 힐링마을 조성을 위한 솔라보트 진수식을 열었다. 솔라보트는 모두 2척이다. 이 배는 태양광 전원공급장치로 축적한 배터리를 이용한 친환경 선박이다. 길이 6m, 너비 2.36m다. 속력은 5노트(시속 9㎞), 승선인원은 4명(청소선), 10명(체험선) 이다.
청소선은 낚시꾼과 수상레저객들이 버리는 수상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에 투입된다. 체험선은 자연보호교육, 자연숲 체험 등 청소년 체험교육과 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군북면 대촌리 마을주민들이 마련한 것이다. 대촌리 마을회는 지난해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 ‘방아실 힐링마을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1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선박계류장을 만들고, 솔라보트 2척을 건조했다.
이 마을은 현재 64가구 105명이 살고 있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마을 일부가 잠기기 전에는 100호에 500여명이 살았다. 대청호는 저수면적 72.8㎢, 저수량 15억t 규모로 1980년 금강에 댐을 세워 조성한 인공호수다. 국내 인공호수 가운데 세 번째로 크다.
김재종 군수는 “솔라보트를 활용해 대청호 수질오염 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2022년 5월 20일 이삭기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