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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수몰 지역 옛 흔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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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4-21
- 조회수 : 423
옥천군이 대청댐 건설로 사라진 마을의 역사를 찾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을 겪은 마을의 역사를 찾기 위한 '대청댐 수몰 마을 기록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몰 지역에서 사라진 옛 자료와 유물을 찾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결정이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당시 수몰된 31개 마을의 흔적과 7천여 명의 주민이 사용했던 생활용품 등을 찾는다. 마을의 내력과 현황을 조사하고, 수몰 지역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문서 등 각종 기록을 수집한다.
군은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대청댐 수몰로 사라진 기록물들을 자원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군북면 막지리 주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펼친다. 구술자료, 일기, 문집, 지도, 박물류 등 대청댐 수몰로 인한 마을의 모든 자료를 찾아내기로 했다.
군은 개인 소장자가 자료를 기증 신청서와 함께 군에 제출하면 현장 조사 뒤 군 자치행정과를 통해 중요기록물로 전산화한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증자와 자료를 공개한 뒤 앞으로 건립할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단, 사진이나 출판물 등은 기증자에게 저작권이 있어야 한다.
권영주 군수 권한대행은 "대청댐 수몰 마을 기록 수집은 사라진 옥천의 역사를 찾아 군민과 공유하고, 옥천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충북일보 / 2022.04.21기사 / 김기준 기자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71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