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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밀집\' 옥천 구일소류지에 대규모 생태습지 조성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01-25
  • 조회수 : 1192
▲ '축사 밀집' 옥천 구일소류지에 대규모 생태습지 조성
  - 28억 원 들여 7200규모대청호 수질 개선 기대
 
대청호 수계이면서도 축사가 밀집돼 수질 오염원으로 지적받고 있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일소류지 옆에 대규모 인공습지가 조성된다.
옥천군은 2018년까지 28억 원을 들여 이 소류지 옆에 7200크기의 생태습지를 만들 계획이다. 공사비는 환경부가 14억 원, 금강유역환경청이 11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곳 소류지 주변에는 44곳의 축사와 양계장이 있다. 1500마리와 닭 10만 마리가 사육되는 이 지역 최대 축산시설 밀집지역이다.
이 때문에 소류지로 흘러드는 수질은 총인(T-P)0.254ppm까지 치솟는 등 저수지 수질기준(0.1ppm)을 크게 웃돈다.
손바닥 깊이의 수심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탁한데다, 악취도 풍긴다. 이 물은 금구천을 거쳐 약 5떨어져 있는 대청호로 흘러든다. 군은 소류지 인근의 농경지를 사들여 습지로 탈바꿈시킨 뒤 이곳에 물을 가둬 자연 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생태습지가 조성되면 다양한 생물종 서식지가 형성돼 수질개선과 더불어 환경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15/12/20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