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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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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10-08
- 조회수 : 401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추진하는 대청호 일원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옥천군에 따르면 사업비 6억원(기금 4억2천300만원, 군비 1억8천만원)을 들여 추진하려던 대청호 일원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대한 금강수계 특별지원기금 지원 심의에서 군이 요청한 6억원 중 1억3천500만원만 반영됐다.
이에 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반딧불이 복원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군은 내년에 확보한 수계기금 1억3천500만원과 군비 5천800만원 등 총사업비 1억9천300만원을 들여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나선다.
당초 군은 동이면 석탄리와 안내면 장계리 등 5곳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예산 확보를 토대로 민·관·학 전문가와 협력해 생물서식처 조성과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려 했다.
이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를 관리하도록 습지 조성, 유충 방사 등 사업 전반에 참여시키는 민간형태의 사업이다.
특히 군은 반딧불이 축제와 반딧불이 생태 네트워크 구축, 가상현실 생태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청정옥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금강수계 특별지원기금 지원 심의에서 군이 요청한 6억원 중 1억3천500만원만 반영되면서 사업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실현하면 대청호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 마을 관광자원 확보, 자연보호 현장학습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당장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일단 확보한 예산으로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초 군과 지역주민들이 추진하려던 청정옥천 브랜드 이미지 구축 관련 사업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충청매일(http://www.ccdn.co.kr) / 2021.10.07기사 / 황의택 기자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5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