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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대응 '냄새 없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 총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9-29
  • 조회수 : 380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대청호 추동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이후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처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 13, 23일 추동수역에서 채수한 남조류수 개체수가 mL당 각각 2538개, 3124개로 조류경보 발령기준인 mL당 1000개를 2주 연속 초과해 28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해는 8월 6일 대청호 회남수역 관심 단계를 시작으로 문의 72일, 회남 84일, 추동 63일간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불규칙한 강우로 인해 다소 늦었지만 최근 일조시간 증가에 따라 당분간 증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수를 취수하고, 유해 남조류 증식에 대비해 상수원수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조류와 냄새 물질 제거를 위한 분말활성탄과 오존처리 등 정수처리를 강화해 냄새 없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의 조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수중폭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상류로부터 조류 유입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영양염류 저감을 위한 인공식물섬 등의 환경기초시설도 운영 중이다.

올해 7월 상수원 취수지역에 설치한 부이형 다항목 측정기를 활용해 클로로필-a 등 녹조 관련 상수원수 수질 데이터를 정수사업소와 수질연구소 담당자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질 감시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일조량 증가로 인해 많은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 2021.09.29기사 / 이한영 기자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