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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360가구 규제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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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7-30
- 조회수 : 1628
▶ 청주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360가구 규제완화 추진
청주시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 생활권 보장을 위해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인 문의면 구룡리, 산덕리, 소전리와 현도면 하석리 일부 지역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360여 가구가 구역 지정 대상이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건축허가 면적이 확대(100㎡→200㎡)되고 기존 주택을 휴게음식점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한 뒤 이를 토대로 충북도에 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충북발전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용역은 오염원 관리 방안, 수질 보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도 담는다.
청주 지역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은 94.867㎢이며 1980년 11월 24일에 지정됐다. 문의면, 현도면, 남이면, 가덕면 등 청주 쪽 보호구역에는 3천600여명이 살고 있지만,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앞서 2006년과 2008년에 문의면과 남이면 일대 735필지 41만2천390㎡가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가 청주시민의 식수인 만큼 상수원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주민 생활권 보장을 위한 합리적인 규제 완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07-06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