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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여름철 녹조 총력 대응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8-10
  • 조회수 : 417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대청호 여름철 녹조 대응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과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댄다.

금강청은 10일 대청댐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2021년 제2회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청호 녹조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조류대책위원회는 조류경보제에 따른 조류경보가 발령됐을 경우 개최하지만 이번 회의는 선제적인 녹조 대응과 상황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강청장 주재하에 금강물환경연구소, 금강홍수통제소, 지자체, K-water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모여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대청호는 전년 대비 적은 강우와 이례적으로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대청호 물꼬리 부분(서화천 하류)을 중심으로 유해남조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대청호 유역의 경우 지난해 대비 적은 강우와 지속적인 폭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녹조 대응에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청호 취수원 등 조류경보제 지점(문의·추동·회남)에 조류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은 상황이나 일부 지점에서 조류경보제 기준을 1주 초과(2주 연속 초과시 경보발령)해 조류경보 발령 대비 상황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는 녹조발생 현황·전망에 대한 K-water의 발표와 각 기관별 녹조대응 추진실적 보고 이후 ’여름철 녹조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시간을 갖는다.

금강유역환경청과 관계기관은 대청호 유역 녹조저감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오염원 저감 및 관리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여름철 녹조심화에 대비, ’서화천 유역 집중관리, 대청호 먹는물 안전 총력, 먹는물 정보공개, 오염원 자발적 감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녹조 대응방안(붙임자료 참고)‘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대청호 유입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방치 및 무단방류, 오·폐수 불법 방류 등 녹조 유발 오염원 점검 및 불법행위 단속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 2021.08.10기사 /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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