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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대청호 녹조 급번성…옥천 환평·추소·이평수역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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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7-28
- 조회수 : 399
기온이 연일 34도를 웃돌면서 대청호 녹조가 충북 옥천의 주요수역을 중심으로 번져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옥천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33.5도를 기록한 후 연일 맹위를 떨치는 폭염으로 대청호 군북면 환평·추소·이평수역 중심으로 녹조가 급번성하고 있다.
보은군 회남수역도 '관심' 단계를 발령하지는 않았지만 녹조 띠가 형성되고 있다. 남조류가 2주 연속 1000cells/㎖를 넘으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가 밝힌 측정자료를 보면 회남수역의 물 1㎖당 남조류 세포 수는 이달 5일 640cells, 12일 820cells로 증가하다 19일에는 196cells로 줄었다.
하지만 식물성 플랑크톤인 남조류는 수온이 25∼35도일 때 왕성하게 번식해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27일부터 녹조가 심한 옥천의 추소수역 부소담악 주변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녹조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수거한 녹조만 70포대(20㎏)에 달했다.
환경당국과 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조류확산 방지막 설치와 수면포 기기를 가동하고 있다. 수상 녹조 제거선도 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녹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예방과 제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원 / 2021.07.28기사 / 장인수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438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