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
보은 회남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6-08
- 조회수 : 946
▶ "대청호 맑아지겠네" 보은 회남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청호와 인접한 충북 보은군 회남면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3곳이 들어서게 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내년까지 25억5천만원을 들여 회남면 거교·신곡·조곡리 등 3곳에 하루 처리용량 15∼24㎥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2.5㎞의 하수관을 새로 묻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대청호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집집마다 설치된 개인 오수처리시설에서 하수를 그대로 흘려보내 수질 오염원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지난해 착수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계획에 따라 이 지역의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나섰으며, 연차적으로 금곡·분저·사음·법수리에도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새로 설치되는 하수처리장은 규모는 작지만, 군에서 통합 운영해 지금보다 훨씬 깨끗하게 정화된 방류수를 배출하게 된다"며 "대청호 수질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으로 지정된 보은군에는 보은읍 금굴리에 하루 6천㎥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해 면(面)마다 60∼100㎥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회남면은 인구와 주택이 적어 하수처리장이 설치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2015-04-11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