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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등 도내 저수지 빙어증식 나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4-08
  • 조회수 : 1262

충북도 대청호 등 도내 저수지 빙어증식 나서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대청호 등 도내 저수지에 서식하는 빙어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인공 증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증식은 어미 빙어의 알을 짜 인공수정시켜 부화상자에 담아 도내 호수나 저수지에 풀어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남부출장소는 10일 대청호에서 400의 어미 빙어를 포획해 채란한 뒤 부화상자에 옮겨 담을 계획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6000여개의 부화상자는 도내 호수와 저수지로 보내져 20여일 뒤 새끼 빙어로 부화된다.

상자 1개당 1만개 안팎의 수정란이 담기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생산되는 수정란은 60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남부출장소 관계자는 "부화 상자에 담긴 수정란은 부화율이 50%에 육박한다""올해 인공수정 사업을 통해 최소 3000만 마리의 빙어가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같은 방식의 인공증식사업을 통해 3억개가 넘는 빙어의 수정란을 호수와 저수지에 풀어 넣었다. 현재 대청·충주·괴산호를 비롯해 도내 42곳의 저수지에 빙어가 서식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2015-03-09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