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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부유 쓰레기 주민 직접 수거…협동조합 설립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6-15
  • 조회수 : 435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 대청호 일대 부유 쓰레기 처리를 위해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이 워크숍을 열고 수거 활동에 나선다.

군은 오는 16일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대청댐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장마 전 쓰레기 수거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게 계획을 짜고, 기초 교육을 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옥천군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대청댐에 반복해서 쌓이는 부유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녹조로 인한 수질 오염을 차단하려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쓰레기 상시 처리 전담 기구인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을 설립했다.

대청호 주변에 사는 주민 45명을 조합원으로 꾸렸다.

‘금강’은 지난달 1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이튿날 김재종 옥천군수, 금강 조합원 등 50여 명과 군북면 석호리 부유물 작업장을 찾아 대청댐 상류지역 부유쓰레기 관리계획을 점검했다.

이들은 석호리~막지리 일원에서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가 상시 수거되면 대청호 상수원 수질이 보전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도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조합원과 긴밀히 협조해 민관이 함께 대청호 환경을 보호하는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 2021.06.15기사 / 김재광 기자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15_0001476778&cID=10806&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