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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 이젠 옛말…옥천군 대청호 연안 공기부양정 배치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1-28
  • 조회수 : 1462

▶ '육지 속 섬' 이젠 옛말…옥천군 대청호 연안 공기부양정 배치 

충북 옥천군 대청호 연안 오지마을 주민들의 겨울철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공기부양정(Hovercraft)이 30일부터 운영됐다.

이날부터 운행되는 공기부양정은 2t(10인승) 2척으로 옥천읍 오대리와 군북면 막지리 대청호 연안을 오가며 주민들의 새로운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은 길이 7.39m 폭 3.08m 높이 2.05m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4억 원을 지원받아 ㈜한국크래프트(대표 김용재)에서 제조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대청호 연안이 얼음으로 뒤덮이면 주요 교통수단인 배가 운행되지 않아 2~3시간 거리의 산을 넘거나 얼음호수 위를 건너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기부양정 배치로 주민들의 활동이 자유로워 졌다.

군 관계자는 "육지 속 섬이라 불리던 이 지역에 공기부양정을 배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해당 마을 2곳에 공기부양정 보관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1] 2014.12.31 정민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