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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지구해제 논의 “2~3주안 가닥 잡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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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11
- 조회수 : 425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청남대 지구 해제 문제를 풀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었던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퇴임했다.이 특보는 이날 이시종 지사에게 퇴임신고를 하고 1년 임기를 마쳤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11일자로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됐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지만 이 특보는 하반기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결정하고 각 지역위원장 인선 등도 앞두고 있다며 완곡한 퇴임의사를 충북도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특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제천시장 선거와 지난해 4·15 총선 당시에는 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잇따라 희망했으나 모두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특보는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정치 스케줄이 빼곡하다. 지금 시점에서 정치현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정치를 준비하겠다"고 퇴임이유를 밝혔다. 이 특보는 차기총선 유력 출마자로 꼽히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제천시장 출마 예정자이기도 하다.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이냐고 묻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일단 현장으로 돌아가서 무엇보다 민심을 듣고 정치적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특보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가운데 청남대 지구 해제 문제에 대해서는 "2~3주 안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환경부와 충북도간 시각차가 좁혀지고 있고 쉽게 얘기하면 논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750만명의 재외동포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가관 및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특보는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입문해 금강환경유역청장과 환경부 감사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등을 역임한 정통 환경부 출신으로 지난해 임용을 기점으로 충북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풀기에 전념했다.
이 특보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 많이 아쉽다"면서도 "이제 도청을 떠나지만 다른 곳에서도 충북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 또는 완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 2021.05.11기사 / 이민기 기자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