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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논란 청주 문산길, 사업비 8000만원 들여 부교 철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06
  • 조회수 : 689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수위변화를 감안 못한 청주 문산길이 사업비 8000만원 추가 투입해 부교 철거에 들어간다.

이 사업을 졸속 추진한 관련 공무원은 감봉 등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변에 조성한 둘레길인 '문산길'의 부교(길이 300m)를 다음 달까지 철거한다.

지난해 시가 15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길은 문의문화재단지∼대청호 조각공원∼호반길∼도당산 사거리를 잇는 길이 3㎞의 산책로로 부교는 대청호 수면 위에 설치됐다.

그러나 이 둘레길은 조성 당시부터 부교의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아직 개장도 하지 못한 상태다.

청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설계 당시 수위변동을 고려하라는 지적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만 낭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대청호 수위가 높아지거나 기상이 악화하면 부교를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 중인 우암산 둘레길도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62회 임시회에서 '공사구간 주민 의견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비 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예산은 감정평가 등 토지 보상을 위한 사전 절차에 쓰일 예정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우암산 둘레길에 대해 인근 주민들도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라며 "공청회 등 절차를 다시 거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 / 2021.05.05기사 / 한종수 기자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8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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