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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주변 어민 \"인명구조 우리에게 맡겨요\"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12-24
  • 조회수 : 1252

대청호 주변 어민 "인명구조 우리에게 맡겨요" 

충북 보은의 대청호 연안 어민들이 수난사고 안전도우미로 나선다.

보은경찰서는 30일 회남면의 남대문공원에서 관내 어민 18명으로 '대추골 수난구조대'를 발대했다.

'대추골'은 이 지역 특산물인 대추의 주산지를 의미한다.

이들은 평상시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12일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앞 대청호에서는 제트스키가 전복되는 바람에 물에 빠진 어린이 등 4명이 어민 오순근(63)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보은경찰서의 김진광 서장은 "어선을 가진 어민들이 기동성을 발휘해주면 수난사고 대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10-30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