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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에 나비 날다…수자원공사,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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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4-30
- 조회수 : 536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홍수터를 친환경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29일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지역참여형 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붐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청댐 상류인 옥천의 서화천 유역인 군북면 이백리와 지오리의 홍수터 2곳을 사업대상지로 정했다. 전체 면적은 6만2000㎡로 축구장 9개 정도 규모다.
수자원공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29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시범 조성지에서 붐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나비 먹이식물 심기와 빗물 저금통 설치, 수달 놀이터, 쓰레기 올림픽, 천연수세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를 말한다.
그동안 이곳에 무단으로 건축물이 들어서고, 무단 경작과 농업폐기물이 투기되는 등 댐 수질 관리와 수생태계 보전에 어려움을 끼쳐왔다.
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붐업 추진은 이 같은 댐 운영 제약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홍수터를 자연형 수변 완충지대로 복원해 기존의 수변구역 매수토지와 연계하는 통합형 수변 생태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대상지에 수질 정화를 위한 정화림과 생태습지, 약용나무를 심는 소득 작물림 구간과 생태관찰,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변생태벨트 붐업 행사를 통해 댐 홍수터의 생태자원화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리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원 / 2021.04.29기사 / 장인수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429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