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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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3色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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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10-16
- 조회수 : 1383
▶ 대청호, 3色으로 물들다
2014년 하반기 대관공모에서 선정된 3개의 전시가 16일부터 27일까지 청주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대청호미술관 1전시실은 강석범작가의 개인전이, 2전시실은 김미향 작가의 개인전을, 3전시실은 충북대 미술과에서 주최하는 9월의 이야기가 대청호반을 물들인다.
1전시실은 강석범 작가의 개인전이다. '소망-미래로'라는 주제로 작가의 조각 설치작품 50여점이 구성된다. 작가는 자연석을 이용해 암각화를 새기거나 조명을 설치, 과거로부터 이어온 인간의 소망을 재해석했다.
'소망'이라는 의미는 개인을 넘어 사회, 도덕적 공통의 확산되고 결국 미래에 꿈꾸는 세상이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자연석에 울진암각화를 모티브로 사용해 현대적 조형언어와 결합하여 잃어버린 꿈들을 찾아내는 이정표로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2전시실 김미향 작가의 개인전'페이퍼 캐스팅의 촉각적 이미지'는 청주와 문의의 장소적 특성을 작품에 반영했다. 자신만의 독창적 기법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판화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목판에 판각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얻어낸 이미지를 얇은 한지를 이용해 칼날이 지나간 미세한 흔적까지 표현했다.
페이퍼 캐스팅 기법을 이용해 판화가 가지는 질감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빛을 낸다. "나는 바람을 통해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는 판화의 회화적 기법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3전시실은 충북대학교 미술과를 최근 졸업한 작가들과 교수들이 마음을 모았다. 사제가 함께하는 9월의 이야기가 대청호에 펼쳐진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순수미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본 전시는 사제 간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 문의 : 청주대청호미술관 (043)20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