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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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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6-09
- 조회수 : 1330
▶ 금강유역환경청,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점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야적된 가축분뇨와 퇴·액비의 봄철 다량유출 등 불법처리가 우려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가축분뇨는 고농도의 유기물이라 하천유지용수가 부족한 요즘과 같은 갈수기에는 소량의 유입만으로도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점검기간 동안 금강유역환경청은 관계기관과 13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충남ㆍ북 지역 가축분뇨 배출시설 중 150여개를 선별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축사밀집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가축분뇨배출시설 중 허가농가 등 규모가 큰 시설, 과거 위반사례가 있는 축산농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를 몰래 버리거나 발효(부숙)가 덜된 퇴비와 액체비료를 무단으로 쌓아 놓거나 투기하는 행위 등이다.
이밖에 축사 주변 하천의 오염행위와 배출시설이나 재활용시설을 불법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것도 점검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점검결과 가축분뇨관리법 등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하고 향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방지를 도모할 방침" 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연중 상시 지도점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