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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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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x.K
- 등록일 : 2020-09-07
- 조회수 : 564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대청호 추동수역에 3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금강유역환경청은 추동수역 내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1000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해 이 같이 조치했다.추동수역 유해남조류 증식 원인으로는 7~8월 내린 집중호우로 유입된 영양염류와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등이 꼽히고 있다.
금강청은 대청호 조류 발생 현황과 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면서 취‧정수장 및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별 역할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문의수역 조류분석 결과 조류경보 발령기준 ‘경계’ 단계를 1회 초과함에 따라, 주변오염원 집중단속, 낚시·수영 등 친수활동 자제 등 경계 단계에 준하는 대응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하준 청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으로 인해 대청호 내 유해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청이 대청호 문의취수탑과 추동취수탑을 통해 충청권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6개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한 결과 조류 독성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밖에 흙냄새 등을 유발하는 ‘2-MIB’와 ‘지오스민’도 기준(0.02㎍/L)보다 미량으로 검출됐다.
대청호 유해남조류 분석 결과는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며, 가정으로 공급되는 정수에 대한 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2020년 9월 3일 뉴스1 김종서 기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