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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효율관리\'…대청호 상류에 보관시설 건립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2-04
  • 조회수 : 1435

▶ '가축분뇨 효율관리'…대청호 상류에 보관시설 건립

충북 옥천의 대청호 상류에 가축 분뇨를 수집해 관리하는 보관시설이 건립된다.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7억5천만원의 수계기금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옥천읍 구일리에 800㎡ 규모의 가축 분뇨 보관 창고를 지을 계획이다. 운영은 이 지역의 축산농가 등으로 구성된 돌람산영농조합(대표 박태수)이 맡는다.

이 지역은 축사가 밀집해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되풀이되는 곳이다.

분뇨 찌꺼기 등이 빗물에 씻겨 대청호 지류인 구일천에 유입되면서 수질 오염원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이곳에 하루 10t가량의 가축분뇨를 수집했다가 인근의 경축(耕畜)순환자원화센터로 옮겨 친환경 퇴비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옥천군 육종희 주무관은 "보관시설이 들어서면 가축분뇨 야적에 따른 환경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 봄 공사에 착수해 연말께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2년 전 이 지역에 하루 47t의 가축분뇨를 퇴비로 만드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건립했다.

 

[연합뉴스] 2013-12-12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