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충북환경단체 “대청호에 배 띄우려는 충북도 규탄”
  • 작성자 : max.K
  • 등록일 : 2020-05-28
  • 조회수 : 717

충북환경단체 “대청호에 배 띄우려는 충북도 규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이용해 대청호에 배를 띄우려는 충북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 "충북도 이경용 정책특별보좌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청호에 배를 띄우는 것을 특명으로 받았다. 환경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 보좌관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지냈을 당시 대청호 뱃길 복원을 반대했던 중심인물"이라며 "대청호에 배를 띄우면 상수원 수질이 오염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와서 환경부를 상대로 적극 설득해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자신의 입장이나 신념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관료주의의 잘못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환경전문가를 이용해 대청호에 배를 띄우려 하지 말고 기후위기 대응 등 당면한 환경문제를 풀어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 김용빈 기자 2020년 05월 20일 기사
https://www.news1.kr/articles/?3940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