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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에 대청호 오염원 유입 차단 인공습지 완공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1-25
  • 조회수 : 1951

▶ 대전 동구에 대청호 오염원 유입 차단 인공습지 완공

대전시 동구 신상동에 빗물에 섞여 대청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는 인공습지가 조성됐다.

동구는 신상동에 7천㎡ 규모의 인공습지 조성을 골자로 한 '비룡마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2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빗물에 섞여 유입되는 비룡마을 및 폐경부고속도로의 비점오염원을 5개 인공습지에서 여과한 뒤 대청호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인공습지에 유지용수를 가둬 노랑꽃창포 등 9종의 수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

한현택 구청장은 "비점오염원은 넓은 지역에서 빗물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관리와 통제가 쉽지 않다"며 "이 시설은 충청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오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3-11-12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