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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GO 10대 환경뉴스 선정…금강물고기 떼죽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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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1-28
- 조회수 : 1896
▶ 대전NGO 10대 환경뉴스 선정…금강물고기 떼죽음 등
금강 물고기 떼죽음 등 4대강 정비사업 악영향이 26일 대전·충남지역 환경단체가 뽑은 10대 환경뉴스에 선정됐다.
올해 금강 정비사업이 완료됐지만 세종보의 수문에 결함이 발견돼 자동화시스템이 무력화됐고 공주보와 백제보에 녹조가 발생하는 등 정비사업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게 환경단체의 설명이다.
환경단체는 10월에 백제보 인근에서 물고기 수만마리가 폐사한 것이 금강 정비사업의 여파라고 주장해 왔다.
두번째로는 엑스포 과학공원 자리에 롯데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돼 빚어진 논란이 선정됐다. 세 번째는 구봉산 그린벨트 지역에 추진된 신세계유니온스퀘어 설립이 뽑혔다.
대전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통체증 유발과 중소상인 생존권 박탈 등의 문제를 우려하는 지역 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이 도시 경관을 해치는 지상고가 경전철로의 추진 검토와 대전 월평공원 갑천 자연하천구간이 대도심내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신청된 것이 다섯 번째로 선정됐다.
대청호 상수원 주변 각종개발 및 환경오염 논란, 갑천 상류 레미콘공장 설립 백지화,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통한 텃밭조성 열풍, 대전충남권역 숲 각종 산림병해충에 위협, 호남고속철 공사장 주변 마암천 물고기 떼죽음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언론보도 비중, 뉴스의 상징성,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및 중요성 등을 고려해 추천한 사안을 환경단체 활동가, 전문가, 소속단체 회원의 투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2012-12-26 emil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