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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금강 수변구역 국유지 생태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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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8-02
- 조회수 : 2186
▶ 금강유역환경청, 금강 수변구역 국유지 생태벨트 조성
-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내 26만㎡ 수변생태벨트,수질 개선ㆍ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 확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금강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매입한 토지에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녹지조성사업을 26만㎡ 조성하기로 했다.
금년에는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농경지 주변 토지매수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생활공감으로 유실수 식재 및 소규모 쉼터를 10만2000㎡ 조성할 계획이며, 금년 26만㎡ 수변생태벨트 대상지 중 주민의견을 반영해 10만2000㎡ 조성한다고 밝혔다.상반기(4∼5월)에는 6만2000㎡의 생활공감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5∼6월경에는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비점오염원 유발 우려가 없는 유실수 및 소규모 쉼터를 추가로 하반기에 4만㎡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대청댐 및 용담댐의 수질을 관리하고 있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상수원 상류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변구역의 토지, 건물 등의 매수를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초기에 토지매수 실적이 저조했으나 언론 보도와 주민설명회 등 지속적인 홍보 결과, 매수된 토지 면적이 꾸준히 증가해 2011년까지 총 1311만3000㎡(1042억 원)이 매수됐다.
매수된 토지는 2011년까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백합나무, 참나무 등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녹지로 79만4000㎡를 조성했다.
그동안 매수토지에는 바이오순환림(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 위주로 녹지를 조성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방안과 다양한 이용 요구가 계속 증가해 금년부터는 생활공감의 일환으로 마을주변에 유실수와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농업진흥구역 내 매수 토지에는 농약 없이도 수확이 가능한 산수유, 모과, 두릅나무 등을 식재해 개화 시기에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으로 지역의 경관 향상에 도움을 주고, 결실기에는 지역민에게 친환경 먹을거리(유실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마을 가운데 건축물 철거지 등에는 야생화 단지·소규모 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또한, 기존 수목 식재지역에 대한 제초 등 유지 관리 등에 지역민을 고용해 지역민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토지매수사업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 매수토지에 지역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공감형 녹지대를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수변구역 생태벨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일보] 2012- 04-02 신정태 기자 muan0921@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