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옥천 동이면 금강잠수교 부근 환경오염 심각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01
  • 조회수 : 1276

충북 옥천군, 인공습지 조성으로 대청호 녹조 줄인다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 녹조의 원인이 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인공습지 조성에 나선다. 옥천군은 금구천과 지류에 분포돼 있는 비점오염물질이 대청호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비점오염물질이란 축사 및 농경지에서 발생, 비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다. 군은 축사 및 농경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비로 인해 대청호 상류인 금구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키고 녹조를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군은 옥천읍 서대리 12필지 17769를 사들여 자연형 인공습지(15800용량)를 조성하는 금구천 인공습지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42000여만원을 포함해 모두 626800만원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 3월 중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하고, 2020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축사와 농경지가 밀집돼 있는 구일소류지 일원에도 7200크기의 인공습지가 내년 말까지 조성된다. 구일소류지 일원에는 44곳의 축사와 양계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소 1500마리와 닭 10만마리가 사육되는 이 지역 최대 축산시설 밀집지역이다.


경향신문2017.11. 20 이 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