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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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위원회, 습지현장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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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01
- 조회수 : 1522
정책연구위원회,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 현안모니터링 마무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남)는 올해 대청호주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 현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마쳤다.
지난 4월부터 11월21일까지 총4회에 걸쳐 진행된 습지현안모니터링에는 정책연구위원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 곳곳에 위치한 인공습지의 사례를 탐구했다.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습지의 목적성과 효율성 등에 대하여 세밀하게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 정책연구위원들은 대부분의 대청호주변 습지들이 경관조성용 공원의 성격이 강한 것에 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되고 고비용의 관리가 필요하나 실질적인 실효성 부분에 대해서 면밀한 조사와 재평가가 요구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4월 1차 모니터링은 대전 동구~대덕구에 이어 보은 회인천일대의 습지조사가 진행되었다.
8월 2차 모니터링은 전라북도 진안 언건대교 아래 습지~무주의 유평습지까지 직접 찾아다니면서 습지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10월 3차 모니터링은 충북 옥천군 일대 기존의 인공습지와 새로 조성예정인 습지사례를 찾아다녔다.
그동안 대청호주변에 조성된 인공습지의 허와 실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지난 11월21일 진행된 4차 모니터링은 우리지역 가까이 도랑살리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작은 둠벙형태의 인공습지사례를 탐구했다. 대전 서구 우명동과 신직동의 작은 습지사례가 그것.
결론적으로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인공습지가 굳이 막대한 예산과 관리비용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저비용으로도 얼마든지 고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로 대표성이 크다는 의견으로 일치됐다.
그동안의 습지모니터링에 대한 각 위원들의 전문가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보다 더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의 인공습지조성에 대한 정책자문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으로만 알고 있던 습지의 사례가 직접 현장에 가서 모니터링하면서 보이는 시각이 많이 차이가 난다”며 씁쓸해하는 참가위원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습지라면 얼마나 많은 양의 비점오염원이 생산되는 지점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그에따른 시급성을 진단하고 적당한 규모를 계획하는 등 좀더 구체적인 환경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향후 습지조성계획부문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며 올해 정책연구위원회 현안모니터링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문제의식과 참여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