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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서 몸길이 1m넘는 거대 물고기 잡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8-02
  • 조회수 : 1127

대청호에서 몸길이 1가 넘는 거대 물고기가 낚시에 잡혀서 화제다


충북 옥천향토전시관의 전순표 관장은 지난 4일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대청호에서 낚시를 이용해 몸길이 110, 몸통 둘레 52, 무게 30에 달하는 대형 물고기를 낚았다고 밝혔다.

김효진 충청북도 남부출장소 내수면지원과장은 "연회색 몸 색깔이나 생김새로 미뤄 백연어로 보인다""30여년 전 대청호에 백연어가 방류됐는데, 이 중 살아남은 개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잉어과 잉어목인 백연어는 중국 원산의 초식성 어종이다. 1970년대 초반 어족 자원 조성 차원에서 국내에 들여와 일부 담수호 등에 방류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한강에서 몸길이 137짜리 초대형 백연어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 대청호에서도 10여 년 전 몸길이 1안팎의 백연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사례가 있다.


[KBS NEWS] 2017. 7. 7.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