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대청호해설사들의 현장탐사활동...
7월들어 첫 현장탐사활동이 6일(수) 진행되었습니다.
하천에서 연습해보았던 우리들의 간이정수기만들기 시연과 cod수질실험의 시간. 값지고 꽉꽉 채워지는 우리들만의 시간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함께 돌아가며 시연해보았던 탐사활동. 우리들의 언어로 표현해보기로 했지요^^
같은 주제와 내용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공감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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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천에서 간이정수기 만들어보기

 

활동목표 : 물의 자연정화원리를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환경사랑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대전 대덕구 장동의 계족산에서 발원한 용호천은 용호동일대를 적시며 대청댐보조댐을 지난 금강과 만나 서해바다를 이룬다.

금강본류와 만나는 크고 작은 하천들이 깨끗해야 결국 금강본류가 깨끗하게 흐를 수 있기에, 우리 주변에 흐르는 작은 하천들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눈앞에 흐르는 하천은 우리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자연물들과 함께 살면서 공생한다.

저 많은 자연물들이 물속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자연정화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들이 많으면 물이 자연적으로 정화되기 힘들어지고, 그렇게 오염된 물은 다시 생명을 가진 사람과 동식물들에게 되돌아오게 되니... 물을 깨끗하게 할지, 더럽게 해도 될지..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면서, 오늘 활동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작은 하천에서 물이 자연정화되는 원리를 직접 간이정수기 만드는 체험을 통해 실험해볼까 한다. 이 활동을 통해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생활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

 

준비물 : 페트병, 탈지면, 거즈, 고무밴드, 하천주변의 자연물(모래, 자갈, 돌멩이, 활성탄(숯))

 

모둠별로 페트병 하나씩 받자. 2/3가량 되는 부분을 자르면, 아랫부분은 물받이가 되고, 윗부분은 자연물들을 층층이 쌓아서 물받이에 최대한 물이 깨끗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자연물의 크기와 특성을 생각하며 넣어야 한다. 자연물의 예를 들면, 모래, 흙, 자갈, 작고 굵은 돌멩이, 다양한 풀 등등...

지금부터 10분동안 주변을 돌며 자연물을 찾아보는데, 단 주의할 점은, 주변에 생명이 있는 나무나 열매 등을 무작정 뽑거나 자르지 않기.. 약속..

 

모둠별로 완성된 간이정수기를 앞에 나란히 놓아보고, 물받이에 담긴 물의 색과 내용, 부유물이 섞여나오는지 등등 다함께 관찰해보고, 각 모둠장이 우리모둠에서 만든 간이정수기의 이름과 왜 그런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자.

박수~

(모둠별 설명이 끝나면 그때그때 칭찬과 활동피드백 필요)

(활동결과를 통해 자갈-활성탄-모래-활성탄-흙의 순서의 경우 가장 깨끗한 반응을 얻음)

 

우리가 하천의 자연정화원리를 배웠고, 생활속에서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활동을 실천해보기로 약속한만큼 스스로의 다짐을 확인하며 나의 물사랑지수를 체크해보면서 늘 생활속에서 물사랑, 환경사랑활동을 실천하는 대청호지킴이단이 될 수 있겠지.

 

 

COD(chemical oxygen demond. 화학적산소요구량)

 

활동목표 : 하천수질을 측정하며 물의 오염환경과 원인을 알 수 있다.

 

물속에도 생명들이 많다. 물고기들.. 그 물고기가 먹는 더 작은 어류, 물속곤충류, 이끼류, 미생물 등등. 그들도 숨을 쉬어야 한다. 즉 물속에도 산소가 필요한 것.

오늘 우리가 하천수질을 측정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cod. 화학적산소요구량으로 측정을 하는데, 이것은 물에 칼륨복합체(과망간산칼륨, 중크롬산칼륨)로 구성된 산화제를 투입하여 사용된 산소의 양을 ppm으로 나타낸 값이다.

물속에서 유기물이나 오염물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오염물이 많으면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니까, ppm값이 높으면 오염도가 크다는 뜻.

(실험키트, 순서를 간략설명)

(10분 기다리는 동안 모둠별 장기자랑? 특성소개 등등 그 시간에 맞는 활동 찾기)

(색깔반응 0~3ppm=1급수 4ppm=2급수 5ppm=3급수 6ppm=4급수 이상)

 

대청호로 유입되는 소하천(대청호주변에는 주원천, 서화천, 품곡천, 노현천 등이 있다)에서는 대체로 2~3급수(핑크빛~연보라빛)를 보인다.

 

큰 강물(본류)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소하천들이 깨끗해야 한다. 작은 소하천 주변에는 오염시키는 원인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이 가정에서 쓰는 오폐수들, 동물축산폐수, 농작물경작에 따른 비료나 농약 등, 온갖 쓰레기투기 등등... 이러한 오염원인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며, 하천수질이나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대청호지킴이단들이 현장체험활동을 하면서 주변정화활동도 필요하고 생활속에서 물사랑 환경사랑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환경은 지금보다 덜 아플테고 덜 오염될 것이라는 사실!! 친구들 서로 다짐하고 약속하는 의미로 크게 소리쳐보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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