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목상초 지킴이단 후기
  • 작성자 : 고소자
  • 등록일 : 2011-01-03
  • 조회수 : 1731

파릇한 새싹들이 온 대지에 퍼져 물든 어느 봄날...

대청호 보전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대청호 체험 물사랑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천진난만한 목상초 친구들이 대청호 지킴이단 3기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다. 지킴이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5차례 현장교육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금강의 물줄기를 막아 대청댐이 만들어 졌고,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을 시작으로 우리지역 물줄기 탐사를 시행하면서 대청댐이 생기기까지 수많은 수몰민의 아픔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질검사 과정을 통해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해보니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몇 급수가 나올지 집중했고 결과를 받아보고 나서는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내가 오염시킨 물은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는 것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대청호의 상류 석호리 마을은 금강 유원지에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장마철만 되면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유입되어 이를 막기 위해 이중 차단 펜스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관찰하면서 목상초 친구들과 나는 스스로 물 지킴이가 되어 앞으로 함부로 쓰레기를 유입시키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다짐을 해 보았다. 그리고 새롭게 우리지역의 문화, 역사, 생태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현장교육을 통해서 물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하여 깨닫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를 몸과 마음속 깊이에 새겼음을 우리는 서로의 눈빛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작은 손으로 앞으로 물을 깨끗하게 지켜내자고 서로 다짐했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그동안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아온 목상초 친구들에게 먼저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정이들어 헤어짐의 아쉬움이 더욱더 컸던 목상초 아이들...수학여행도 같이 가자고 조르던 친구도, 팽이놀이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집중하던 친구도 앞으로도 그 모습을 오랜 시간 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이 그러한 천진난만한 마음을 앞으로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그에 더하여 목상초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각 반에서 환경도우미로 활동하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조직된 팀이었기 때문에 시간조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혜진 선생님의 뜨거운 열의로 대청호 지킴이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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