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옥천군, 10억원 들여 대청호둘레길 조성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3-23
  • 조회수 : 3119

옥천군, 10억원 들여 대청호둘레길 조성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대청호변을 둘레길로 연결하는 '향수바람녹색길'이 행정안전부의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국비 5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안내면 장계-옥천읍 수북-동이면 석탄-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총 연장거리 25㎞의 친환경 녹색길 조성에 나선다.

이 고장 출신인 정지용(鄭芝溶.1902~1905) 시인의 대표 작품인 '향수'를 넣어 이름 붙은 이 길은 구간마다 '실개천', '함초롱', '넓은 벌', '전설바다', '질화로', '성근별' 등의 시어(詩語)를 동원해 특색 있게 꾸밀 예정이다.

또 구간마다 황토(안내면), 반딧불이(동이면), 뗏목(안남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들고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는 생태습지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둘레길을 정 시인의 시문학 벨트가 조성된 '향수30리', 자전거 길로 개발된 '향수100리' 등과 어울린 녹색체험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