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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관한 상식 - 숲 이야기1
  • 작성자 : 임홍택
  • 등록일 : 2007-11-30
  • 조회수 : 2399
바다를 살리는 숲의 비밀 산림과 바다는 너무 멀어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듯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산림과 바다는 생태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산림이 없어진다든지 숲 가꾸기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바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숲 속에서는 낙엽이 분해되지 않고 토양유실이 심해지게 되며, 결국 유기질이 풍부한 낙엽토양층이 없어지게 된다. 낙엽토양층이 없어지면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의 영양원이 되는 철분이 바다에 공급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바다 생물들이 죽거나 어획량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토양 침식과 유출이 더욱 심해져 바다로 이어지는 하구가 토사로 매몰될 경우, 하구 부근에 사는 넙치 같은 물고기들이 죽고 만다. 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실제로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산에 나무를 심은 사례는 많다. 이와 같이 풍요로운 산림은 풍요로운 바다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산림이 공급하는 정도의 철분을 포함한 수많은 원소나 영양염류를 인위적으로 공급하려면 작은 하천의 경우라도 연간 수백억 원이나 들 것이라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산림의 세대교체 극상림(極相林)이란 구성 수종이나 양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 안정된 산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극상림 상태가 수 천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땅 속에 묻혀 있는 꽃가루를 분석해 보면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극상림에는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이 주를 이루며 극상림은 변화가 매우 작으며 그 속도 또한 느리다. 그렇지만 아무리 변화가 작은 극상림일지라도 하나 하나의 나무에는 수명이 있다. 나무는 수백 년을 살 수는 있어도 수천 년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변화가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산림에도 항상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상림으로 간주되고 있는 경기도 광릉의 소리봉 천연림에도 굵은 줄기가 바람에 쓰러지거나 잘리고, 혹은 병이나 충해를 입어 죽어있는 나무가 상당히 많이 있다. 이와 같이 큰 나무가 없어지면, 그 때까지 어두웠던 숲 속이 마치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난 듯 훤히 뚫리게 되어 숲 바닥이 밝아진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그 동안 자라지 못하고 있었던 수많은 나무들이 서로 질세라 앞을 다투며 쑥쑥 자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산림의 세대교체인 것이다. 이러한 세대교체 속도는 나무의 구성이나 숲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1년간 구멍이 나는 면적이 0.2%인 경우 500년, 1%인 경우에는 100년이 걸린다. 가지런한 숲은 좋지 않다. 빽빽하게 들어선 잣나무 숲에 들어가면 잣나무 향과 함께 줄을 잘 맞춘 정돈된 숲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정돈된 숲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만은 않다.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는, 정돈되어 보이지 않는 숲이 오히려 건강한 숲이다. 숲 바닥을 이루고 있는 작은 나무나 풀같은 하층식생은 숲이 건강하다는 증거이며, 잘 발달된 숲의 모양이다. 이런 상태라야 키가 큰 나무들도 잘 자란다. 하층식생에 작은 나무나 풀이 없다는 것은 위 쪽의 나무가 너무 빽빽하여 햇볕이 숲 바닥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키 큰 나무도 서로 경쟁하여 잘 자라지 못하는 상태에 있는 것이다. 하층식생은 숲의 습도를 높여 준다. 또 키 큰 나무가 없어졌을 때 빨리 큰 나무로 자랄 수 있고, 작은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앞으로 숲에 가면 숲 바닥에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숲이 움직인다. –천이과정 숲이나 생태계에서 긴 시간 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를 천이라고 한다. 산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그만큼 묵히는 밭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밭들을 관찰하면 숲의 천이과정을 알 수 있다. 산촌의 묵밭에는 망초, 개망초, 뚝새풀, 꽃다지, 바랭이와 같은 한해살이 풀들이 순식간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이듬해부터는 쑥, 토끼풀, 억새처럼 여러해살이 풀들이 비집고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묵밭을 쑥대밭이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다. 이들 여러해살이 풀들은 차츰 한해살이 풀들을 몰아낸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싸리나무류나 찔레나무, 진달래와 같은 키 작은 나무(관목)들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때쯤이면 소나무 씨가 날아 들어와 소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몇 년 사이에 숲은 온통 소나무 숲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사람의 간섭 없이 그대로 두면 소나무 숲은 어느 틈에 참나무류에게 서서히 자리를 빼앗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참나무류도 영원한 승자는 아니다. 참나무 숲 그늘 밑에서 기다리던 서어나무나 박달나무가 참나무보다 더 높이 솟아 오르면서 숲은 또 다른 주인을 갖게 되는 것이다. 숲의 발달은 이렇게 100년에서 200년에 걸쳐 일어나는 긴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숲이 변하는 모습의 일부만 볼 수 있다 나무가 빽빽한 숲은 필요없다. 숲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무가 너무 빽빽이 들어선 숲은 토양의 물리성이 악화되어 흙이 유실되기 때문에 물 저장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잘 가꾸어진 숲은 하층식생이 발달하고 토양이 스펀지와 같이 되어 빗물이 잘 스며들고, 빗물을 모아두는 기능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숲에 나무가 너무 빽빽하게 우거지면 햇빛이 나무 윗 부분에서 차단되어 하층식생이 발달하지 못하고, 토양이 스펀지와 같은 성질을 잃어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빗물이 숲에 떨어질 때 그 양의 일부는 나뭇가지와 잎에 묻어 잠시 머물러 있다가 숲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바로 대기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숲의 강우 차단기능이라고 한다. 이 기능은 비가 많이 올 때 그 일부를 대기 중으로 보내 홍수를 줄일 수 있지만 숲이 너무 빽빽하면 빗물의 약 35% 정도가 땅에 내려오기도 전에 다시 대기중으로 돌아가게 된다. 만일 10mm 정도의 적은 비가 올 때에는 20% 정도만이 땅이 스며들게 된다. 따라서 너무 빽빽한 산림을 방치할 경우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그 만큼 적어지므로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를 잘 해야만 이용수량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맛있는 물을 만드는 숲 지하 암반층이나 모래가 쌓여있는 지층에서 뽑아 올린 맛있는 물이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맛있는 물은 산림토양이 만든다. 산림에는 나무, 초본 등의 생물과 나무가 만든 토양이 있다. 식물에 내린 비는 잎과 줄기를 통해 토양 속으로 스며드는데, 이 때 식물체로부터 미네랄 성분이 공급된다. 토양 속으로 스며든 빗물은 미세한 공간이 발달한 산림토양을 통과하면서 중금속과 같은 불순물이 토양에 달라 붙거나 이온의 교환 및 불용화 과정을 통해 걸러지며 냄새를 없애는 기능도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토양의 Ca, Mg과 같은 미네랄이 물에 녹아 함유된다. 또한 유기물을 분해하는 토양 미생물과 식물 뿌리의 호흡으로 생긴 탄산가스도 물에 녹아 적당한 산도(pH)를 갖게 된다. 땅 속으로 스며든 빗물은 토양온도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와 같이 산림토양은 다른 어느 토양보다 맛있는 물을 만드는 기능이 뛰어나다. 시원한 숲속의 여름 숲 속에서 사는 사람은 숲에서 떨어져 사는 사람보다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왜 그럴까? 한 그루의 나무나 숲은 햇볕을 막아주거나 어떤 표면으로부터 반사된 복사열을 차단함으로써, 태양복사열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선은 비교적 엷은 잎을 가진 낙엽수의 잎을 통해 지표면에 도달하며, 나무에 부딪히는 태양복사열은 나무를 통과하지 못하므로 응달쪽이 햇볕을 받는 쪽보다 온도가 더 낮다. 이렇듯 산림은 나무가 없는 지역과 비교하여 최고, 최저 기온차이를 2도에서 4도 올리거나 낮추어 적절한 기후조건을 조성한다. 또한 토양 수분이 충분히 존재할 때 한 그루의 나무는 하루에 대략 400리터의 물(대형 룸에어컨 5대를 20시간 가동하는 효과)을 잎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뿜어내는데 수증기 형태로서 안개비보다 더 미세한 물방울이다. 그러므로 숲에 가깝게 살고 있으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 까닭은 나무중의 수분이 증발하여 발산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또한 지면에서 나오는 열을 나무의 잎이나 가지가 차단해주므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산림 – 지구상에서 가장 안정된 생태계 도시림이 건강하면 가로수의 해충피해도 준다. 때때로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살아 있는 나무나 목재를 수입할 때 함께 묻어 들어온 해충들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잘 자란 우리의 산림을 망쳐 놓기도 한다. 따라서 해충이 들어오지 않도록 미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단 한번 들어오면 아무리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구제를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들이 산림에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안정된 생물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생물 상호간에 긴밀한 관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낯선 종류의 이방충(異邦蟲)이 산림에 들어오더라도 바로 잡아 먹히게 되므로, 이방충은 자기 나라 산림에서 살던 것처럼 자리잡고 살 수가 없다. 그러나 도시의 가로수는 피해를 막기가 쉽지 않다. 도시의 가로수는 인간이 만든 것으로서, 드문드문 서있어서 생물 사회가 단순하고 상호관계가 불충분하여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같은 도시 속에서도 주위 환경에 따라 그 피해는 다르게 나타난다.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녹지 면적이 좁은 곳은 피해가 심하고, 녹지대의 규모가 클수록 그 주변은 피해가 적다. 이와 같이 도시에 녹지대를 늘리는 일은 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에도 대단히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숲이 당신에게 주는 106만원 숲은 지구상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 중의 하나이다. 끊임없이 쓰고도 다시 재생할 수 있는 숲의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잘 가꾸지 않으면 숲은 우리에게 혜택 대신 시련을 주기도 한다. 숲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목재 등 임산물을 제공하는 경제기능과 더불어 공익기능을 갖고 있다. 공익적 기능이란 숲의 혜택 중에서 돈을 받고 파는 임산물 이외의 것을 말하는데 이 공익기능은 환경기능과 문화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기능은 우리가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문화기능은 문학·예술·교육·종교 등의 터전을 제공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공익기능 가치 즉, 숲의 혜택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숲이 없을 때를 가정하여 다른 재화로 숲의 역할을 대신할 때, 그 재화의 가치로 평가하거나 숲의 혜택에 대해 우리가 어느 정도의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숲의 공익적 혜택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은 수원함양,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산림 휴양, 수질 정화, 토사붕괴방지, 야생동물 보호 등 7가지이며, 산림청 임업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 전체 산림(643만 ha)이 1년간 제공하는 공익기능의 평가액은 49조 9,510억에 상당한다고 한다. 이는 국내총생산 517조 966억원의 9.7%, 농·임·어업 총생산 24조 8,334억 원의 약 2배, 임업총생산 1조 7,268억원의 약 29배에 상당한다. 또한 산림으로부터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약 106만 원의 혜택을 무상으로 받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이 평가액에는 소음방지, 기상완화, 방풍, 생물종 보전 등의 환경가치와 문학, 예술, 교육, 종교 등 문화가치는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산림으로부터 받는 혜택의 총 가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산림의 공익기능을 늘리고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림의 난개발 방지 등 산림보전 뿐만 아니라, 나무를 많이 심고 적극적으로 숲을 가꾸며, 산불 및 병충해 방지 등 산림을 잘 관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산사태의 정체 산사태는 비가 많이 올 때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가 오면 빗물은 대부분 비탈면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지만 일부는 땅 속으로 침투된다. 땅 속으로 들어간 빗물은 흙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비탈면내에서 불투수층을 만나면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머물러 고이게 된다. 고인 물은 그 부분의 흙의 강도(마찰력)를 약하게 만들어, 그 위의 흙이 물에 뜬 배처럼 비탈면 아래로 미끄러지게 한다. 즉 빗물의 침투로 인해 흙의 마찰력이 토사의 전단력보다 약해질 때 산사태가 일어난다. 산사태는 지진과 같은 큰 외력이 비탈면에 작용하여 흙의 구조가 변화될 때에도 일어난다. 우리 나라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토사의 깊이가 1∼3m로 비교적 얕기 때문에, 튼실한 산림을 조성하면 수목의 뿌리가 흙을 고정시켜 효과적으로 산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탈면에서의 산사태 발생률은 자연사면에서의 그것에 비해 약 5.7배나 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비탈면을 조성한 후에는 비탈면의 안정을 위해 충분한 안전시설을 마련해야만 한다. 순간적이고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산사태를 사전에 모두 예측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찾아오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 위험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붕괴 위험지에 대해서는 붕괴 예방 시설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유사시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숲은 거대한 녹색댐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물을 필요로 하며, 물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아마도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 나라에서 1년간 내리는 비의 양은 평균 약 1,274mm에 달하고, 이 양을 수자원 양으로 환산하면 약 1,267억 톤이나 된다. 이중 45%는 증발되어 없어지고, 55%인 697억 톤만이 하천으로 흐른다. 이 중에서도 37%인 467억 톤은 홍수가 일어날 때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 평상시에는 18%인 230억 톤만 강으로 흐르게 되며, 이 중 우리 나라에 설치된 인공댐에서 공급할 수 있는 물은 연간 강수량의 10% 정도인 126억 톤이다. 그런데 숲이 저장할 수 있는 물은 약 180억 톤이나 되는 엄청난 양이다. 이는 소양강댐, 안동댐, 대청댐, 충주댐, 임하댐, 합천댐, 주암댐, 남강댐, 섬진강댐 등 우리 나라 9개 다목적댐과 기타 저수지의 물을 합친 126억 톤 보다 약 1.6배나 많다. 숲은 토양과 토양입자 사이의 공간에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비가 오지 않을 때 서서히 물을 내보내는 녹색댐인 것이다. 숲의 토양은 스펀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히 크고, 빗물이 급격히 흘러 나가는 것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홍수 같은 물에 의한 피해를 막아 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숲은 홍수를 조절해 주는 자연적인 댐의 역할을 하므로 거대한 녹색댐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녹샘댐 기능은 침엽수림보다 활엽수림이 더 좋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이다. 단위면적당 잎의 면적 합계는 침엽수림이 활엽수림보다 많아 수관차단 및 증산에 의한 물 손실량은 침엽수림 51%, 활엽수림 38%로 침엽수림이 활엽수림보다 월등히 많다. 또한, 침엽수림은 낙엽 분해 속도가 활엽수림보다 느려 토양공극 발달이 나쁘고, 바늘처럼 좁은 낙엽들은 빗방울 충격으로부터 토양공극을 잘 보호하지 못한다. 특히, 리기다소나무림과 같은 침엽수림의 계곡이 잘 마르는 것은 낙엽이 잘 분해되지 않고 잎에 함유되어 있는 큐틴이란 물질이 빗물의 땅 속 침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잎이 나무에 달려 있는 기간을 보면, 활엽수는 6개월에 불과하나 침엽수는 1년 내내 달려있기 때문에 증산손실량도 활엽수림보다 침엽수림이 훨씬 많아지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침엽수 인공림 220만 ha을 잘 관리하면, 수자원을 약 57 억톤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수자원총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양이다. 숲의 토양은 녹색댐 기능 외에도 공해로 오염된 빗물을 다양한 정화작용을 통해 깨끗하게 해주는 천연정수기 작용도 한다. 맛있는 물을 만드는 숲의 마술 사람들이 맛있게 마시고 쓰는 물은 우리 빗방울들이 만든다. 최근 들어 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 빗방울들이 하늘나라에서 내려 올 때는 대개 많이 더러워진 상태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과 같은 더러운 공해물질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먼지를 가지고 지상에 내려오게 되는데, 요즘은 pH 5 내외의 산성비로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지는 것은 우리 빗방울 덕택이다. 그렇다면 빗물은 어떤 맛일까? 빗물에 녹아 있는 성분의 종류나 양은 하천수나 지하수 보다 훨씬 적으며, 더욱이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호우의 성분은 증류수에 가까운 순도이다. 아무 것도 함유하고 있지 않은 물은 맛이 없기 때문에 증류수를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먹는 수질의 산도 기준은 pH 5.8∼8.5로서, 빗방울 자체는 산도만으로도 마시지 못하는 물일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빗물 자체는 맛이 없다. 그렇다면 빗방울들이 맛있는 물로 변하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지하 암반층이나 사력층에서 뽑아 올린 맛있는 물이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맛있는 물은 산림토양이 만든다. 산림 지대에 내린 빗방울들은 어떻게 될까? 산림에는 나무들과 초본류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각종 생물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이들이 만든 스펀지 같은 푹신한 토양이 있다.식물에 내린 빗방울들은 잎과 줄기를 통과할 때 서로 어우러지며, 이 때 식물체들로부터 미네랄 성분을 공급 받는다. 이어 토양 속으로 침투한 빗방울들은 곧 토양의 얕은 곳에서 밖으로 빠져나가 계곡을 타고 큰 하천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은 깊은 데까지 이리저리 긴 여행을 하게 된다. 빗방울은 공극 곧, 미세한 공간이 발달한 산림이 만든 토양 속을 여행하면서 토양입자에 중금속과 같은 불순물이 흡착되거나 이온의 교환 및 불용화 과정을 통해 여과되며, 나쁜 냄새도 없어지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토양에 함유된 Ca, Mg과 같은 각종 미네랄을 녹여 우리들 몸 속에 저장한다. 더욱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토양 미생물과 식물 뿌리의 호흡으로 생긴 탄산가스도 물에 녹아 적당한 산도(pH)도 갖게 된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빗방울은 맛있는 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빗물이 만드는 조각품을 감상만 할 수 없는 까닭 빗물은 작은 돌이나 낙엽 혹은 나뭇가지와 같은 것들이 드문드문 있는 곳에 빗방울을 힘차게 내려 보내서 그 주변의 흙을 조금씩 깎아 조각품을 만든다. 빗방울의 파괴력은 상상 밖으로 크다. 예를 들면, 직경 2㎜의 빗방울이 초당 6m의 속도로 떨어질 때의 운동에너지는 100g의 물이 시속 300㎞로 낙하하는 것과 같다. 이같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빗방울의 힘으로 산림의 토양을 깎아 흙 기둥을 만드는 것이다. 작은 돌이나 낙엽, 나무 조각을 모자처럼 머리에 쓴 것 같은 모습을 한 흙 기둥이 그 조각품인데, 그 길이는 1∼2㎝의 작은 것에서부터 20㎝정도나 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각품도 숲이 잘 가꾸어진다면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천연림이나 손질을 잘한 인공림에는 키가 작은 나무나 초본류가 우거져 있어, 빗방울이 이들 식생의 잎에 떨어지게 되면 충격이 흡수된다. 낙하 속도가 초당 20∼30㎝로 감소될 뿐만 아니라 스펀지 토양이 잘 발달되어 있고, 그 위를 낙엽이 잘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지표면을 침식시킬 수도 없고, 흙 기둥도 만들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기만 하고 가꾸지 않는 산림은 빗방울 충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빽빽하고 황폐화된 산림 속은 너무 어두워 키 작은 나무나 초본류가 자라지 못하게 되고, 높은 나무에 닿아 커진 빗방울이 바로 표면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생김새가 기묘하기도 하고,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는 흙 기둥 조각도 실은 토양 표면이 침식되어 유실된 산물이다. 산림을 가꾸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산림 황폐화가 더욱 가속화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지구 온난화와 산림 감소 지구온난화란 환경파괴로 인하여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더워진다. 100년전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정도였는데, 지금과 같이 환경파괴가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2∼3℃정도가 올라갈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 정도의 온도가 올라간다고 해서 무슨 큰일이 나겠냐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는 경우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까.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아 바닷물이 늘어나 육지가 잠기게 되고 펭귄이나 북극곰은 멸종을 할 것이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던 지방이 눈이 내리지 않게 될 것이며 더운 열대지방에서만 자라는 야자나무가 무더워진 서울에서도 쑥쑥 자라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태계고 뭐고 온 지구가 뒤죽박죽 되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산림파괴를 들 수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증가 원인은 우선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대량소비 때문이다. 산림의 감소 또한 지구 온난화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나무는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자신의 몸 속에 저장하고 있다. 지구의 숲은 대기 중에 있는 전체 탄소량의 2배를 몸 속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무를 가리켜 탄소통조림이라고 부른다. 사라지고 있는 산림의 대부분은 열대림이며 그 원인은 주로 화전을 일구거나 땔감 채취하는데 있다. 숲에 불을 질러 화전을 만들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역시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큰 원인이다.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면 얼른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모두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생산된 것들이다. 같은 쓰임의 물건이라 하더라도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달라지므로, 배출량이 적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숲을 잘 가꾸는 일 또한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것이다. 건강한 숲에서는 탄소통조림인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라고도 부르는데 이 밖에 프레온가스, 메탄가스도 온실가스에 속한다. 프레온가스는 자동차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냉매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제적 규제로 사용이 줄고 있으며, 메탄가스는 대부분 동물의 배설물에서 나오고 난지도와 같은 쓰레기 매립지에서도 나온다. 온실가스들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것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내리쬐는 방사선의 경우 에너지는 크며 파장이 짧아 이산화탄소를 잘 투과하여 지구까지 도달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구표면으로부터의 방사선은 에너지가 작고 파장도 길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잘 투과하지 못해 지구 표면 가까운 범위에 머무는 상태로 되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좁은 온실 속에서 뜨거운 공기가 순환하는 것과 같다하여 온실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불 피해지역을 되살리는 방법 영동지방의 큰 불로 산림이 순식간에 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렇게 산불로 인해 타버린 산림은 어떻게 복구해야 할까? 자연의 힘에 맡기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인공복구가 좋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되고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연회복과 인공복구가 함께 추진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연복구 사례로는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있다. 좋은 사례이기는 하지만 그곳은 우리의 영동지방 산불지역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그 곳은 땅 깊이가 깊고, 생태적으로 안정되어 있던 지역이기 때문에 자연회복에 의존해도 별 문제가 없었다. 또한 땅 넓이가 워낙 다르니 국토관리에 대한 기본 사고방식도 다를 수 밖에 없으며, 그곳은 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처럼 폭우가 내리지도 않는다. 회복을 위한 조건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영동지방 산불 피해지역은 사람이 사는 지역과 인접해 있어 당장 큰 비라도 오면 인명·재산 피해를 걱정해야하고, 산림의 추가 손실이나 복구를 점점 어렵게 하는 상황의 발생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이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은 복구를 서둘러야 한다. 영동지방 산불 피해지역과 유사한 지형인 고성 산불지역 중 복구를 하지 않은 지역 가운데는 5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벌거숭이인 곳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여 심을 곳은 심고, 그냥 둘 곳은 두고,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장소나 복원연구 등으로 활용할 곳은 또 그러한 용도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물론 산불이 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모르는 산불의 파괴력 어린 나무가 자라 큰 어른 나무가 되기까지는 수 십 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나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병충해, 바람, 눈에 의한 피해도 있고, 산불과 같은 피해도 있다. 이러한 피해들 중 산불은 사람들이 조심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재해지만, 일단 불이 나면 우리가 가꾼 나무들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존재이다. 이렇게 무서운 산불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번질까?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산불의 확산 속도는 1분에 3∼5m 정도이나 경사진 산지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 1분에 30m나 타게 된다. 또한 뜨거운 산불로 발생하는 상승기류를 타고 불꽃이 먼 거리로 이동하여 제 2, 제 3의 새로운 불로 번져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다. 그 거리는 풍속이 5m 이하일 때 100∼300m, 15m 이상일 경우에는 1,500∼3000m나 날아가게 된다. 산불로 나무의 형성층(나무껍질 바로 속)이 열을 받으면 나무가 죽게 되는데, 나무가 죽게 되는 온도는 60∼70℃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무가 불에 견디는 능력은 나무의 종류별로 차이가 있다. 나무 껍질에 코르크층이 잘 발달한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나 아왜나무, 소귀나무 등 활엽수는 상대적으로 불에 강한 종류이다. 침엽수 가운데 산불에 잘 견디는 나무는 낙엽송, 은행나무가 있다. 하지만 어떤 나무든 산불에 피해를 입지 않을 수는 없고, 일단 산불이 날 경우 우리의 소중한 환경, 경제, 문화 자산인 숲이 사라지게 되는 만큼 산불조심을 생활화해야 한다. 산불이 좋아하는 계절 산불이 발생하는 날을 일년에 걸쳐 살펴보면, 산불이 잦은 계절과 그렇지 않은 계절이 있다. 장마철에 산불이 나는 것을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은 물과 상극이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에는 불이 날 수 없는 것이다. 비는 대지를 적실 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준다. 습도가 높아지면 장마철에 성냥이 눅눅해져 불을 켜기 어려운 것처럼 산불이 잘 나질 않는다. 숲 속에 있는 낙엽이나 나뭇가지들이 축축해져 웬만해서는 불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습도는 계절에 따라 높낮이가 매우 다르다. 여름에는 높은 반면 봄(3∼5월)과 늦가을(11∼12월)에는 매우 낮다. 이 때는 고기압과 대륙풍의 영향으로 비가 거의 오지 않으며 건조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건조한 바람은 숲 속의 습도를 낮게 하여 땅 위에 쌓인 낙엽이나 죽은 가지를 바짝 말리며, 나무도 수분을 조금만 머금고 있다. 그래서 성냥불이 스치기만 해도 불이 붙는다. 우리나라의 산불은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 봄 가을에 산에 갈 때는 성냥이나 라이터, 가스렌지 같은 화기를 절대로 가지고 가지 말아야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수십 년 동안 자란 녹색 숲이 일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남는 것은 새까만 잿더미뿐이기 때문이다. 물방울의 숲 속 여행 물은 땅과 바다에서 하늘로, 다시 하늘에서 땅과 바다로 끊임없이 순환을 한다. 땅과 강, 바다에 있던 물은 태양이 전해주는 580kcal의 에너지를 가지고 하늘로 올라갔다가 작은 먼지들과 함께 뭉쳐서 구름이 된다. 점점 커진 구름은 마침내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집 마당 그리고 숲과 강, 바다로 다이빙을 하게 된다. 이렇게 다이빙 하는 빗물 중 2/3는 숲 속으로 떨어지는데, 숲은 이 빗물을 스펀지 같이 푹신한 땅에 잘 저장했다가 천천히 나누어 흘려보내기 때문에 홍수도 막아주고 가뭄도 생기지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숲에 떨어지는 빗물 중 나무와 나무 사이 혹은 나무 기둥을 타고 숲바닥에 도달하는 물방울은 스펀지 같은 땅 속으로 금새 숨어버린다. 하지만 열 방울 중 적어도 세 방울은 땅에 닿지도 못하고 나무의 가지와 잎에 머물렀다가 태양과 바람을 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숲 바닥의 땅 속에는 지렁이, 땅강아지, 들쥐 등 많은 숲 속 생물들이 만들어 놓은 크고 작은 지하통로가 수 없이 나 있다. 이러한 땅 속에 스며든 물방울은 지구의 힘(중력)에 이끌려 이 지하통로를 통해 실개천으로, 강으로, 다시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땅 속에는 지구의 힘(중력)으로도 어떻게 하지 못할 만큼 세차게 붙어 있는 물방울이 많이 있다. 이 물방울들은 스펀지 같은 땅 속에 스며든 후 천천히 빠져 나와 한 달, 두 달 혹은 그 이상 땅 속을 이리 저리 여행하면서 온갖 먼지와 더러움을 벗고, 깨끗하고 맛있는 물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숲 속의 빗물 중 일부는 나무의 뿌리에 흡수되어 몸통을 타고 나뭇잎까지 올라간다. 나뭇잎까지 올라간 물방울은 태양과 바람의 도움을 받아, 길거나 넓적한 잎을 통해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 지금도 물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은미 2008-01-01 1,650
159 12월 정기모임 결과 안내방송^^ 임정미 2007-12-18 1,768
158 12월 대청호해설사 정기모임^^ 임정미 2007-12-07 1,628
157 대성여중 학생 작품 감상해 보세요. 임홍택 2007-11-30 1,964
156 숲에 관한 상식 - 동물 이야기 임홍택 2007-11-30 2,526
155 숲에 관한 상식 - 숲vs숲 이야기 임홍택 2007-11-30 2,478
154 숲에 관한 상식 - 식물 이야기 임홍택 2007-11-30 2,289
153 숲에 관한 상식 - 나무 이야기 임홍택 2007-11-30 2,562
152 숲에 관한 상식 - 숲 이야기2 임홍택 2007-11-30 1,861
151 숲에 관한 상식 - 숲 이야기1 임홍택 2007-11-30 2,399
150 대청호해설사, 하천교육 진행^^ 임정미 2007-11-15 1,516
149 이번엔, 어데로 걸어볼까요? ^^ 임정미 2007-11-0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