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아침저녁으론 겨울인 듯 춥지요^^ 대청호의 가을은 이맘때 황홀하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예년의 단풍같지는 않으나, 계절은 어김없이 신비로움을 남기고 바뀌어갑니다^^ 오랜동안 뵙지 못한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뵙고 싶어요^^ 나름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열정과 관심과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해설사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꺼지지 않는 열정속에 대청호트레킹학습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그 가운데 하천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한 바, 16일(금)에는 최수경 갑천문화해설사의 강의로 하천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시에, 하천관련 이론교육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용호천을 탐사하는 일정입니다. 오후 4시 이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8년, 해설사들이 주체가 되는 체험교육에서 하천프로그램이 꼭 필요한 것 같다는 제안이 있었고, 공감이 있었고, 동의가 있었기에, 하천전문가에게 들어보고 거닐어보고 느껴볼 수 있는 교육중심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15일 현재, 김영일,고소자,김은미,윤영애,이경순,이현숙,임정미 참석예정입니다. ※10월 14일(수)에는 해설사 고소자,김은미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환경교육의 총론과 교육메뉴얼 작성사업을 맡은 집행위원(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함께 옥천의 대청호일대와 보은의 일대, 그리고 대전 동구 일대를 탐방하며 대청호환경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고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설사 선생님들은, 지난 탐방에 이어 복습의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구요.. 교육메뉴얼을 작성해야 하는 차수철 국장은 현장선생님들의 열의와 실천력을 알게 되었을테고, 재미나게 활동할 수 있는 지속성을 강조하기도 했지요^^ 9시40분경에 옥천으로 출발, 이안재 선생님과 만나 지역운동이 활발한 마을을 둘러보며,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발전하고자 하는 건강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에 출장가야 하는 이안재 선생님은 2시간동안 옥천을 안내해주셨지요^^ 점심도 같이 못드신 채 헤어져야만 해서 너무 죄송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지역을 올바르게 안내할 수 있고, 안내하고자 하는 이안재 선생님과 같은 지역안내자가 더 많아져서 지역별 해설사들이 활발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이후 2기,3기... 대청호해설사들이 양성되는 과정에서 지역별 안내자가 생겨날 수도 있을테구요.. 뭐 이런저런 구상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날, 작은 간담회와 지역탐방으로 대청호해설사와 환경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보여지구요.. 참가해주신 선생님들.. 행복한 기행이었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