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지난주, 17일에는 5차 트레킹학습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을볕 아래, 갈바람을 가르며, 청원군 문의면 일대를 돌아봤지요^&^ 대청호 물사랑지도를 펼쳐들고, 월리사, 소전리마을뒤 선착장을 거닐어보았더니 물이 가득 들어차 있더군요.. 마을에서 대청호로 직접 흘러드는 곳에 마을자체 하수처리장이 한창 공사중이었구요... 마을하수가 그대로 유입되었던 지난날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걸러 내보낼테니... 대청호수질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아직 남겨진 숙제인 듯 합니다... 나오는 길, 지도상에도 대청호의 끝자락으로 나오는 후곡리를 가보기로 했지요... 후곡리 가는 길, 수몰된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탠 사향탑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구요. 쭈욱~ 길따라 들어가면서 맞닥뜨린 대청호풍경은, 우리나라 지도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후미진 그곳을.. 청춘남녀가 즐겨 찾을 충분한 이유^?^ 가 되겠구나..생각되었지요..ㅋㅋ^^ 이로써.. 청원군 문의면 일대를 완주했습니다... 물론 전 구간을 걸어만 다닐 수 없었지만... 몇주동안 대청호의 1/3 구간을 돌아본 셈이니.. 뿌듯한 마음 큽니다... 이번, 6차는 10월 24일이지요^^ 26일에 동명초 체험교육이 예정되어 있는지라.. 수요일에 트레킹학습이 진행되겠구요... 장소를 어데로 정할까 고민됩니다.... 먼저, 청원군에 이어서 보은방면으로 가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거리상, 시간상 어려움이 짐작되구요... 해서, 대청댐을 기점으로 대전 동구쪽으로 돌아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번부터는 걸어서가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구요^^ 이를테면, 민평기가옥부터 시작하여 삼정동일대 대청호변을 밟아보고.. 갈전동길, 이현동길.. 효평동까지.. 걷고 대청호물도 만져보고.. 토기 등이 남아있는지, 수몰흔적도 찾아보고... 등등 어떨까요? 문제는, 차량이동인데요.. 임정미가 24일, 갑천해설사 현장교육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사실상 함께 트레킹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하여.. 이용현 교장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였더니, 흔쾌히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9시30분부터 1시전후로 트레킹해보시고.. 마무리 30분전에 이용현 선생님께 전화드리면 합류하신답니다.. ★제6차 트레킹학습 일시 : 2007년 10월 24일(수) 오전 9:30 ~ 오후 2:00 장소 : 대전 동구 대청호변 일대 참석자 : 김영일, 고소자, 윤영애, 이현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