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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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트레킹 (현암사,구룡산,장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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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영애
- 등록일 : 2007-09-21
- 조회수 : 1585
바쁜 아침.
쫓겨나듯 각자의 목적지로 나서고,
서둘러 저도 답사에 나섰습니다.
비가 내릴듯 조금 심기가 불편한 듯한 얼굴을 보여주던 하늘.
그래도 대청호 하면서 날씨가 늘 도와주었기에
주저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108계단을 올라야 현암사로 갈 수 있다 했는데
몇개였는지 셀 사이도 없이 오르고
현암사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니
대청호가 한 눈에 들어와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이랄까?
참 좋았습니다.
구룡산에 오른 후엔 물론 더 좋았지요.
아직 다 피지 못한 억새가 춤을 추고
춤추는 억새가 보여주는 대청호는 더더욱 아름다웠으며,
하늘과 맞다은 하늘금과 한폭의 그림같은 산새가
다정한 친구인듯 연이은 모습 또한 잊지 못 할것 같습니다.
구룡중 한 녀석과 만나 기념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답사엔 다 함께 참여 하시어
가을 하늘을 이고 같이 웃음꽃을 피웠음 합니다.
조금 고단했는지 선사박물관에서 강의를 듣는데
공자님이 자꾸 오라셔서 힘들었습니다.ㅎㅎㅎ